法無異法이어늘 妄自愛着하야 법은 다른 법이 없거늘 망령되이 스스로 애착하여 법은 다른 법이 없어서 중생이 생각하고 집착할 특별한 법이 없는데, 공연히 스스로 애착할 뿐이라는 말입니다. 세법을 버리고 불교를 해야겠다, 교학을 버리고 참선을 해야겠다, 반대로 참선하면 무슨 소용있나, 교(敎)나하지 하는 것 등이 모두 애착입니다. 그러므로 쓸데없이 선이니, 교니, 중생이니, 부처니, 마구니니 하는 분별들은 모두 망견인 변견으로서 애착심입니다,… 신심명(信心銘) 강설 21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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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信心銘) 강설 20
六塵을 不惡하면 還同正覺이라 육진을 미워하지 않으면 도리어 정각과 동일함이라 진여 대용인 육진을 미워하지 않으면 바로 정각(正覺)이라는 말입니다. 육진을 버리고 정각을 성취하려는 사람은 마치 동쪽으로 가려고 하면서 서쪽으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육진을 바로 보라는 것입니다. 智者는 無爲어늘 愚人은 自縛이로다 지혜로운 이는 함이 없거늘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 얽매이도다. 지혜있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읍니다. 왜냐하면 대도가… 신심명(信心銘) 강설 20 계속 읽기
신심명(信心銘) 강설 19
不好勞神커든 何用疎親가 좋지 않으면 신기를 괴롭히거늘 어찌 성기고 친함을 쓸 건가. 쓸데없이 정신을 쓰지 말아라, 정신을 쓰면 점점 더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어찌 성김과 친함을 쓸까보냐’하는 것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성김이란 멀리한다는 뜻이니 세간법과 악을 버림이고, 친함이란 가까이한다는 뜻으로서 세간법과 악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취하려 하지도 말며, 세간법을 버리고 불법(佛法)을 취하려고 하지도 말아야… 신심명(信心銘) 강설 19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