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 부처님께서는 사밧티 동쪽으로 가시다가 한 신도의 집에 들리셨다. 유야라고 하는 신도는 여러 부인들과 같이 목욕 재계하고 부처님께 예배드린 후 지극한 마음으로 설법해 주시기를 청했다. 부처님께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큰 복이 되고 좋은 공덕이 될 여덟가지 재계의 법을 설하셨다. 하룻밤 하룻낮 동안만이라도 번뇌가 없는 아라한처럼 생활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첫째, 산 목숨을 죽이지 마시오. 아라한은 산 목숨을… 3. 팔관재계 계속 읽기
[카테고리:] 제3장 오계와 십계
2. 사미십계
부처님께서 카필라의 니그로다 동산에 계실 때였다. 공양 때가 되어 밥을 빌고 돌아오는데, 출가 전의 아내 야쇼다라는 라훌라를 데리고 높은 누각에 올라가 부처님께서 오시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여인은 어린 아들에게 말했다. “저기 오시는 분이 너의 아버지 이시다.” 이 말을 들은 라훌라는 달려 내려와 부처님께 절을 했다. 부처님께서는 라훌라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그를 데리고 니그로다 동산으로 가셨다.… 2. 사미십계 계속 읽기
1. 신도의 계율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다섯 수행자를 귀의시킨 다음 장자의 아들 야사도 출가를 하였다. 야사의 부모는 집을 나간 외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걱정하던 끝에 사방에 사람들을 놓아 아들을 찾게 했다. 아버지 자신도 아들을 찾아 나섰다. 강변에 이르러 야사가 벗어 놓은 듯한 황금빛 신을 발견했다. 강 건너 수행자들이 사는 녹야원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곧 강을… 1. 신도의 계율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