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담스님─감사와 보답은 당신의 마음을 쉬게 합니다

감사와 보답은 당신의 마음을 쉬게 합니다

-성담스님-

사람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자신이 분별하고, 자신이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오해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험담하고 다닌다면 당연히 화가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기면 온종일 억울함이나 분노 때문에 자기 일도 못하고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오해하여 험담하는 것은 나쁘다’ 고 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바로 자신입니다.

자신이 나쁘게 보고 그것에 집착한 결과로 얻은 것이 고통인데 보통은 험담하고 다닌 그 사람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예에서 ‘오해하여 험담하는 것은 나쁘다’ 하는 식으로 마음으로 지어내는 것을 분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마음의 능력이 없었다면 비행기를 만들거나 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일이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은 창조력의 기초가 되는 매우 소중한 능력임이 분명하지만 자신이 분별해 놓고 그것에 집착하면 위와 같이 스스로 자신을 괴롭게 하는 일이 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 덕분에 존재함을 깨닫고, 모든 것에 감사하고 보답하고자 하면 삶이 완전히 변화 합니다.

모든 것에게 감사하고 보답하려는 사람에게는 상대가 파리든 모기든 못된 놈이든 잘난 놈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분별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욕을 먹든 몸이 아프든 모든 것이 감사할 일뿐입니다.

그러므로 매이고 집착할 것이 없어 고통이 사라지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또한, 삶이 단순하고 쉬워지며 고통과 불안으로 힘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 목표를 성취하는데 더 큰 힘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