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론 (辯正論)

8권. K-1076, T-2110. 당(唐)나라 때 법림(法琳)이 626년에 종남산(終南山) 용전사(龍田寺)에서 저술하였다. 별칭으로 『변정리론』이라고도 한다. 불교ㆍ도교ㆍ유교를 비교하면서 도교와 유교의 주장을 논박하고 그에 비해서 불교가 뛰어나게 우월하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편찬한 도서이다. 고조(高祖) 시대(618~626)에 부혁(傅奕)을 옹호하여 불교 배척에 노력한 도사(道士) 이중경(李仲卿)의 『십이구미론(十異九迷論)』과 유진희(劉進喜)의 『현정론(顯正論)』을 반박한 것이다. 1부 8권을 삼교치도(三敎治道)ㆍ십대봉불(十代奉佛)ㆍ불도선후(佛道先後)ㆍ석이사자(釋李師資)ㆍ십유구잠(十喩九箴)ㆍ기위도본(氣爲道本)ㆍ신훼교보(信毁交報)ㆍ품조중서(品藻衆書)ㆍ출도위류(出道僞謬)ㆍ역세상승(歷世相承)ㆍ귀심유지(歸心有地)의 12편(篇)으로 나눴다. 끝에는 저자가 상서우복야채국공(尙書右僕射蔡國公)에게 보낸 편지가 실려 있다.

대구치나 (大拘那)

ⓢ Mah?kau?thila 또는 마하구치라(摩訶拘?羅). 번역하여 대슬(大膝). 사리불의 외삼촌. 나면서부터 손톱이 길었으므로 장조범지(長爪梵志)라 하였다. 뒤에 부처님께 귀의. 변재가 뛰어나 “문답 제일”이라 일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