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6권 12. 관여래품(觀如來品) 이때 세존께서 무구칭에게 물으셨다. “선남자여, 그대는 무엇보다도 여래의 몸[如來身]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이다. 그대는 어떻게 여래를 본다고 말하겠는가?” 무구칭이 말씀드렸다. “저는 여래를 볼 때 전혀 보는 바 없이 봅니다. 여래는 과거[前際]에서 오는 것도 아니며, 미래[後際]로 가버리는 것도 아니며, 현재에 머무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여래는 색 자체의 성품[色眞如性]이기는 해도…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6권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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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5권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5권 10. 향대불품(香臺佛品) 그때 사리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식사할 때가 되었는데, 이 대보살들은 법을 설하고 나서도 일어나질 않는구나. 우리 성문들과 보살들은 언제 식사를 할까?’ 무구칭은 사리자의 생각을 알고 그에게 말했다. “대덕이여, 여래께서는 성문들을 위해 8해탈(解脫)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대는 이미 그 경지에 머무르고 있는데도 재물이나 먹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 정법(正法)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음식이 먹고 싶다면…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5권 계속 읽기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4권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4권 7. 관유정품(觀有情品) 그때 묘길상(妙吉祥)이 무구칭에게 물었다. “보살은 중생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무구칭이 말했다. “비유하자면 요술쟁이가 자신의 요술로 이루어진 일을 보듯이 해야 합니다. 이처럼 보살은 일체의 중생을 올바로 관찰해야 합니다. 묘길상이여, 가령 지혜로운 사람은 물속의 달을 보듯 하고, 거울에 비친 모습[像]을 보듯 하고, 신기루를 보듯 하고, 소리에 따르는 메아리를 보듯 하고, 허공 속의 뭉게구름…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제4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