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스님법문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 개의 강 만 개의 하천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원효스님법문 계속 읽기

發心修行章 11

月月移移 忽來年至 年年移移 暫到死門 破車不行 老人不修 臥生懈怠 坐起亂識 달이 흘러 홀연히 한 해가 다가오며, 한 해가 속히 지나 죽음의 문에 이르네. 부서진 차는 가지못하고, 노인은 닦지를 못한다. 누우면 게으름만 생기고, 앉으면 어지러운 생각만 일어나네. 인생이 풍전등화라는 이야기를 하고있다. 즉,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이 언제 꺼질 줄 몰라 위태위태한 상황이 불안과 공포를 초래하여 한시도 편안할 줄… 發心修行章 11 계속 읽기

發心修行章 10

此事無限 世事不捨 彼謀無際 絶心不起 今日不盡 造惡日多 明日無盡 作善日少 이 일만 하는 것이 끝이 없건만 세상일을 버리지 못하며, 저 꾀는 다함없건만 마음을 끊지 못하네. 오늘만 하는 것이 다함없어 악한 일만 늘어나고, 내일만 하는 것이 끝이 없어 착한 일 적게 짓네. 이 일(此事)이란 속세의 세간사일이며, 저 꾀(彼謀)란 출세간 해탈의 길이다. 속세의 일을 이일만 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은… 發心修行章 10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