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스님법문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 개의 강
만 개의 하천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이다.

  • 원효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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