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속에 박힌 토끼

달속에 박힌 토끼 토끼는 예로부터 예지의 동물로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 고전에 나오는 토끼는 구공(龜公)의 꾀임에 넘어가 바다 속에 까지 들어갔다가 도리어 용왕을 속이고 살아났으며, 함정에 빠진 호랑이가 자기를 구해 준 행인을 잡아먹으려 할 에 훌륭한 재판장이 되어 선량한 행인을 살려주고 간악한 호랑이를 다시 함정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불전 상에 나오는 토끼는 매우 그 양상이 다르다.… 달속에 박힌 토끼 계속 읽기

토끼의 꾀에 넘어가 죽은 사자

토끼의 꾀에 넘어가 죽은 사자 예로부터 토끼는 꾀가 많기로 유명하여 별주부전에도 그의 지혜를 자랑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서는 그 토끼의 재주 때문에 만수천류(萬獸千類)가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여 박수갈채를 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숲 속에 사자 한 마리가 찾아왔다. 소담스런 금빛 형형하게 빛나는 눈, 힘이 넘치는 것 같은 굵은 발, 어느 것 하나… 토끼의 꾀에 넘어가 죽은 사자 계속 읽기

금시조를 퇴적한 용왕

금시조를 퇴적한 용왕 『옛날 한 보살이 성낸 벌로 용왕이 되어 기독(氣毒), 견독(見毒), 촉독(觸毒)의 3독을 가진 몸을 받게 되었다. 그 몸은 잡색으로 7보가 모여진 것 같았고 그 눈은 두개의 태양과 같아 해와 달이 없어도 항상 빛나고 그의 숨소리는 풀무소리와 같았다. 그리고 그는 항상 많은 용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는데 때로는 사람으로 형상을 변하여 수 많은 용녀들과 같이… 금시조를 퇴적한 용왕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