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여종이 염소와 싸운 인연 옛날 어떤 여종이 있었다. 그는 성질이 얌전하고 청렴하여 항상 주인을 위하여 보리와 콩을 관리하였다. 그 때 그 집에 있는 숫양이 빈 틈을 엿보아 보리와 콩을 먹어 한말 쯤이나 축을 내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꾸중을 들었다. 그는 주인이 자기를 믿지 않는 것은 모두 저 양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때문에 그는 양을… 121. 여종이 염소와 싸운 인연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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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까마귀가 올빼미의 원수를 갚은 인연
120. 까마귀가 올빼미의 원수를 갚은 인연 옛날에 까마귀와 올빼미가 있었는데 그들은 서로 미워하는 원수 사이였다. 까마귀는, 올빼미가 보지 못하는 것을 알고 낮을 기다려 올빼미 떼를 밟아 죽여 그 고기를 먹었고, 올빼미는 밤이 되면 까마귀의 눈이 어두움을 알고 까마귀 떼를 쪼아 창자를 내어 먹었다. 이렇게 낮과 밤을 두려워하면서 그칠 새가 없었다. 그 때 까마귀 떼 가운데… 120. 까마귀가 올빼미의 원수를 갚은 인연 계속 읽기
119. 바라문의 아내가 시어머니를 죽이려 한 인연
119. 바라문의 아내가 시어머니를 죽이려 한 인연 옛날 어떤 바라문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한창 젊어 얼굴은 곱고 아름다우며, 정욕은 깊고 무거워 그 뜻은 음탕한 데만 있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가만히 간악한 꾀를 내어 시어머니를 해치려 하였다. 거짓으로 효양하여 남편의 마음을 미혹시키면서 아침 저녁으로 정성껏 이바지하여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다. 남편은 기뻐하여… 119. 바라문의 아내가 시어머니를 죽이려 한 인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