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장님으로 눈이 없어도 능히 보아’

장님으로 눈이 없어도 능히 보아 청신사 왕범행은 중국 산동성의 낭야현 임기 사람으로 어려서 양쪽 눈이 다 멀었는데 그의 어머니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입으로 법화경을 가르쳐 주었다. 그의 나이 열여덟에 법화경을 통달하여 밤낮없이 열심으로 일만 칠천 번을 외웠으니, 비록 눈이 멀어 보지는 못했지마는 길을 걸어도 남이 인도해줄 필요가 없었고 또 길 가운데 구덩이가 있음을 스스로 알았으며 능히…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장님으로 눈이 없어도 능히 보아’ 계속 읽기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눈먼 상좌’

눈먼 상좌 천병산 골짜기에 보문암이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었다. 규모은 작을망정 천병산 줄기가 내리 뻗어 갑자기 두 갈래로 갈라진 사이 절벽 아래 자리잡고 있어서 아늑하고 경치가 아름다웠다. 계곡을 따라 십여 리를 내려가면 무학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비룡천이란 개울이 마음을 휘돌아 흐르고 개울을 따라 기다랗게 기름진 땅이 열리어 생긴 곳이었다. 보문암에는 육십고개를 넘은 철감대사와 왕노인 단 두 사람이…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눈먼 상좌’ 계속 읽기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죄의 깊음은 반드시 받아’

죄의 깊음은 반드시 받아 중국 당나라 섬서성에 있는 부평현의 수리를 맡아보는 도수감에 딸린 하급관리인 도수소리 반과는 친구들과 함께 들로 놀러 갔다가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양을 쫓아가 잡으려고 했다. 이에 놀란 양이 큰소리로 슬피 울으므로 반과는 주인이 알까봐 양의 혀를 빼어 죽여버렸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얼마 안되어 반과는 혀에 부스럼이 났는데, 독두알 같은 것이…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죄의 깊음은 반드시 받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