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 허공에 머물러 현진스님은 중국 안휘성의 수춘 사람으로 역복사에서 법화경을 독송하고 있었는데 잠시도 게으름을 피우는 일이 없었다. 어느 해 가을 달이 휘영청 밝은 밤이었다. 스님은 달을 바라보며 낭랑한 목소리로 법화경을 독송하고 있었다. 제 칠 권의 절반쯤 이르렀을 때 옆방에 있는 한 사문이 갑자기 일어나서 변소에 가려고 방에서 나와 뜰을 내려서 보니 밝은 달빛에 엄청나게 큰…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신인이 허공에 머물러’ 계속 읽기
[카테고리:] 영험록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호주의 천하상좌’
호주의 천하상좌 중국 오나라 오흥에 본명이 포옥인 한 스님이 있었는데 어머니 매씨가 스님을 잉태할 때 신령스러운 상서사 있어 냄새나는 풀을 싫어하였다. 나는 일곱 여덟 살이 되자 여승이 관장하는 이총지의 법화사에 출가하여 법화경 외우기를 소원하니 석 달만에 환히 외우고 날마다 칠권을 다 독송하였으며, 스무 살 때 서울로 가서 수계를 받아 계율과 불도 수행을 맹세하였다. 이에 앞서…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호주의 천하상좌’ 계속 읽기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자리에서 향기가 나’
자리에서 향기가 나 만상스님은 옹주 만년현 사람으로 법화경을 낭송하고 그 뜻과 이치를 십여 번이나 해설하였다. 스님이 일찍이 처마 밑에서 법화경을 외우고 있노라니 흰 꿩이 홀연히 날아와서 좌우에 엎드리는지라. 스님이 손으로 잡아도 놀라서 나부대지 않고 무시로 왔다갔다 하고 혹은 좌상 뒤 자리 뒤에서 자주 기이한 향내가 나며 또 방 뒤의 나무 위에 탑 같은데 모셔 놓은…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자리에서 향기가 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