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그 나라 문화 수준과 의식을 반영한다고 한다. 유행이란 것도 그 시대 경제의 흐름과도 밀접한 상과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 그 나라의 경제가 호황인 편이고, 반면 여자 치마 길이가 길어질수록 경제가 악화일로 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난다. 중인 내가 유달리 패션에 관심이 있고 미니스커트에 호기심이 가서 이러한 얘기를 꺼내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아내라는 직업 계속 읽기
[태그:] 삼중스님법문
양심은 어디에
“수고하십니다!” 택시를 탈 때면 늘 기사분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한다. 이럴 때 기사분들의 반응은 모두 다르다. 대부분 반갑게 인사를 받는 편이지만, 더러 모른 체하거나 무뚝뚝하게 대하는 기사분들이 있다. 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수고하십시오!” 내가 인사를 해도 못 들은 척 외면하는 기사분들을 만나게 된다. 이럴 때 내 마음은 아프다. 솔직히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왜 그럴까? 차에서 내려… 양심은 어디에 계속 읽기
나는, 노 스피크 잉글리쉬
어느 택시 기사가 흑인 손님 두 명을 태우고 워커힐로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도중에 반대편에서 오는 동료 기사를 만났다. 길에서 마주치자 저쪽에서 오던 택시 기사가 아는 체하며 소리쳤다. “어이, 어디로 가는 거야?” 그러자 이쪽의 택시 기사도 덩달아 반가워 한쪽 눈을 찡긋해 보이면서 큰 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워커힐로 연탄 두 장 싣고 가네!” 목적지에 다다랐다. 이 흑인… 나는, 노 스피크 잉글리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