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런 얘기를 들었네. 수십년 전 호남(湖南)의 한 갑부 노인이 생일잔치를 하는데 참석자 한 사람에게 4백전씩 나누어주겠다고 미리 알렸다네. 때는 겨울 농한기였는데 시골 사람들이 수십리씩 걸어 이 돈을 타려고 수만 명이나 모였다네. 그런데 관리자가 미리 좋은 방법을 마련하지 않아 천천히 한 사람씩 나누어주다보니 뒤에 처진 사람은 몹시 배고파 실로 온힘을 다해 앞으로 밀치고 나서다가 넘어져… 8. 양기의 등잔(燈盞)은 천추(千秋)를 밝히고… 2 계속 읽기
[태그:] 법문
7. 양기의 등잔(燈盞)은 천추(千秋)를 밝히고… 1
혜원(慧圓) 거사 보게. 보내온 편지는 잘 받았네. 어제 명도(明道) 법사가 나가는 길에 그대에게 160원(元)을 송금하여 자네 일을 끝마치도록 부탁했네. 그대는 비록 나를 안 지 몇 년이나 되었으면서 아직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있네. 그래서 내가 부득이 그대에게 나를 간략히 말하여야겠네. 나는 두 가지를 끊어 버린[二絶] 고뇌에 찬 자식일세. 그 두 가지란 집안에서는 후사(後嗣:자손)를 끊어 버렸고,… 7. 양기의 등잔(燈盞)은 천추(千秋)를 밝히고… 1 계속 읽기
6. 정성(精誠)과 광명(光明)은 모든 종교 수행(修行)의 공통분모 2
가령 자기 마음에 본래 존재하는 진실한 지혜가 무명(無明)의 물욕(物欲)에 뒤덮여 가려진다면, 뜻이 정성스럽지 못하고 마음이 바르지 못하게 되오. 이때 만약 물욕을 쳐서 없앤다면, 바로 ‘지혜의 바람이 업장의 구름을 깨끗이 쓸어 없애버리고, 마음의 달이 홀로 둥그렇게 하늘 가운데 낭랑하다[慧風掃蕩障雲盡 心月孤圓朗中天]’는 시의 경지가 될 것이오. 이처럼 성인은 사람들에게 광범한 것으로부터 절실한 것에 이르고, 소원한 데서부터 친밀한 데에… 6. 정성(精誠)과 광명(光明)은 모든 종교 수행(修行)의 공통분모 2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