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1

천지의 큰 덕(德)은 만물(萬物)을 낳아 기르는 생명력이고, 여래(如來)의 큰 도(道)는 중생을 불쌍히 여겨 제도하는 자비심(滋悲心)이지요. 사람과 만물이 비록 모습은 다를지라도 심성은 한 가지라오. 무릇 보살·벽지불·성문의 성현 삼승(三乘)과 천상·인간·아수라·축생·아귀·지옥의 평범한 육도 중생은 여래가 보기에는 누구나 똑같은 한 자식에 불과하오. 왜냐하면 그들 모두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으며 또 모두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성현의 삼승은 그만 두고라도,… 11.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1 계속 읽기

10. 지나친 음욕(淫慾)은 질병(疾病)과 요절(妖折)의 근원(禍根) 2

‘불가록(不可錄 : 차마 기록할 수 없는 글)’ 중판 서문 여색(女色)의 화(禍)는 지극히 혹독하고 심하나니, 예로부터 지금까지 여색으로 말미암아 패가망신하거나 민심을 잃고 나라를 망칠 자들을 어찌 이루 다 헤아릴 수 있으리오? 설사 이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강건한 육신을 손상시키고 청명한 의지를 흐릿하게 약화시키거나, 땅을 박차고 하늘을 떠받쳐 성현이 되겠다던 서원과 기개가 슬그머니 수그러져 아무런 성취도… 10. 지나친 음욕(淫慾)은 질병(疾病)과 요절(妖折)의 근원(禍根) 2 계속 읽기

9. 지나친 음욕(淫慾)은 질병(疾病)과 요절(妖折)의 근원(禍根) 1

세상에 건강 장수하고 자손이 번성하며 공명(功名)이 드날리고 길조와 복록이 넘쳐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으며, 반대로 병들어 요절하거나 후손이 끊기고 집안이 몰락하여 불길과 흉악이 엄습하길 바라는 사람도 또한 없을 게요. 이는 온 세상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인지라, 비록 삼척동자라도 모두 그러하지 않음이 없고, 설령 몹시 어리석은 바보라도 재난과 화(禍)를 기뻐하고 경사와 복을 싫어하는 법은 결단코 없소. 그런데 여색을… 9. 지나친 음욕(淫慾)은 질병(疾病)과 요절(妖折)의 근원(禍根) 1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