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참선(參禪)과 염불(念佛)의 관계 2

여래(如來)께서 설하신 일체의 법문은 모두 미혹을 끊고 진리를 증득하여야만 비로소 생사윤회를 벗어날 수 있으며, 미혹과 업장을 다 끊지 않고서 생사를 벗어날 수 있는 법문은 결코 없음을 알아야 하오. 그런데 염불 법문은 미혹을 끊은 자가 왕생하면 법신(法身)을 곧장 증득하고 미혹과 업장을 짊어지고 왕생하더라도 이미 성인의 경지에 우뚝 올라서게 되니, 이 아니 수승(殊勝)하오? 하나는 오로지 자신의 힘에… 14. 참선(參禪)과 염불(念佛)의 관계 2 계속 읽기

13. 참선(參禪)과 염불(念佛)의 관계 1

참선과 정토(염불)는 근본 이치상으로는 둘이 아니지만 구체적인 수행현실을 따지자면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오. 참선은 확철대오하고 완전히 증득(證得)하지 아니하면 생사 윤회를 벗어날 수 없소. 그래서 일찍이 위산(僞山) 선사도 이렇게 말씀하셨소. “돈오(頓悟)의 올바른 인연을 만나야만 비로소 홍진을 벗어나는 점진적인 계단에 들어서며, 매 생애마다 퇴보하지 않는다면 부처의 단계도 틀림없이 기약할 수 있다.” “처음에 마음이 인연에 따라 어느 순간… 13. 참선(參禪)과 염불(念佛)의 관계 1 계속 읽기

12.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2

일체(一切)의 중생은 모두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과거 부모이자 미래의 부처이기도 하지요. 온갖 방법을 강구하며 보호하고 구제하여도 오히려 부족할까 걱정해야 할 판에, 어찌 한순간 우리 입과 배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몸을 죽인단 말이오? 우리는 물뭍이나 허공을 기고 날고 헤엄치는 모든 중생들이 똑같이 영명(靈明)한 지각(知覺)과 의식을 갖추었으나 단지 숙세의 업장이 몹시도 깊고 무거워 우리와 다른 모습의… 12.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2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