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믿음을 일으키고 의심을 제거하라

보통 사람들의 불교에 대한 온갖 시비논쟁을 가만히 살펴보면, 한마디로 범부중생(凡夫衆生)의 지식 견해로 부처님의 지혜를 추측하는 망상(妄想)일 따름이라고 하겠소.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안으로는 몸과 마음에서부터 밖으로는 사물(事物) 경계(境界)에 이르기까지 도대체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왜 그러한지 이유를 알 수 있으리오? 경험 지식이 쌓이면서부터 앞 사람들이 행하는 바를 보고 자기 또한 따라 행하여 몸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23. 믿음을 일으키고 의심을 제거하라 계속 읽기

22. 불광(佛光)의 참뜻은?

불광(佛光)이란 십법계(十法界)의 평범한 중생과 성인 부처가 마음 자체에 본래 지니고 있는 지혜의 본체[智體]라오. 이 본체는 영명(靈明)스럽고 통철(洞徹)하며 맑고 고요히 항상 존재하오.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소. 세로로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를 관통하여 시간을 구분지으며, 가로로 시방세계를 두루 퍼져 공간을 감싸버리지요. 텅비었다[空]고 말하기에는 만 가지 공덕을 너무 원만히 나투며, 있다[有]고 말하기에는 한 티끌조차… 22. 불광(佛光)의 참뜻은? 계속 읽기

21. 염불(念佛)의 불가사의한 인연과 공덕

장조각(張朝覺) 여사에 대한 답신 조각(朝覺) 여사 보시오. 서(徐)씨 노부인이 향잿물(香灰水)을 마시고 위독한 병세가 다소 안정될 기미를 보인다니, 이는 그 가족들의 정성스런 마음이 가져온 감응이리다. 하덕목(何德牧) 거사가 시(詩)나 말하기 좋아하고 염불에 마음 쏟지 않는 것은 업장의 힘에 이끌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하찮은지 모르기 때문이오. 가령 어린애에게 동전을 주면 좋아하며 받겠지만, 만약 마니보주(摩尼寶珠)를 준다면 그게 뭔지도 모르기… 21. 염불(念佛)의 불가사의한 인연과 공덕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