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대사와 한양 고려 말기와 조선초기의 불교학자로서 무학자초(1327–1405)가 있었다. 그는 쓰러져 가는 고려보다는 새로운 기운으로 일어설 조선을 예견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고려에서 왕사로 봉했으나 사퇴하고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사로 삼기를 원하자 이를 수락했던 것이다. 조선 태조와는 아주 절친한 사이였으며, 특히 태조 이성계의 해몽을 해 준 이로도 유명하다. 이성계는 송도에 있는 도창관에서 등극을 했다. 그는 구시대의 정치마당이었던… 무학대사와 한양 계속 읽기
[월:] 2015년 03월
삼각산 옥천암의 해수관음상
삼각산 옥천암의 해수관음상 삼각산 옥천암은 해수관음상으로 유명하다. 이 관음보살에 기도해서 소원을 얻지 않은 이가 없었으므로 오늘날에도 옥천암에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조 말엽, 순조 7년(1819)의 일이다. 지금은 고양시로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경기도 고양군 고양읍이었다. 고양군 신도면 어느 마을에 나무장사를 해서 생계를 꾸려가는 젊은이가 있었다. 이름은 윤덕삼이라 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나이가 서른이 넘도록 결혼도 하지… 삼각산 옥천암의 해수관음상 계속 읽기
무심천변의 미륵부처님
무심천변의 미륵부처님 청주시 사직동 무림천변에는 용화사라는 절이 있다. 그 절에는 일곱 분의미륵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용화사라는 절 이름도 미륵부처님을 모시면서붙여졌다. 용화사의 ‘용화’란 미륵부처님이 오셔서 건설할 불국토를 말한다. 56억7천만 년 뒤, 이 땅에 오셔서 비로소 용화세계를 건설하고 세 차례에 걸쳐 약 3백억 중생을 교화한다고 하는 미 부처님에 의해 생긴 이름이다. 여기 모셔진 일곱 분의 미륵부처님에는 다음과 같은… 무심천변의 미륵부처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