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같아서 죽었다 살아나다.(普州 金在禧還生譚) 1924년 경남 진주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때 진주시 비봉동에 사는 38세된 김재희(金在禧)가 있었고 옥봉동에 80세된 김재희(金在禧)가 살고 있었는데 하룻 저녁에는 38세된 김재희씨 집에 순경처럼 복색을 한 사람이 찾아 와,”잠깐 볼 일이 있으니 가자.” 하였다. 김재희가 아무 말 없이 따라가자 얼마쯤 가다가 자동차에 태워 가지고 재판소 비슷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 속에… 이름이 같아서 죽었다 살아나다.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망덕사의 선율사 염부 왕래기
망덕사의 선율사 염부 왕래기(望德寺善律師閻浮往來記) 망덕사의 중 선율은 보시받은 돈으로 6백부 반야경을 이루려 하다가 공이 아직 끝나기 전에 갑자기 염라국의 사자에게 잡혀 명부(冥府)에 이르렀다. “너는 인간 세상에 있을 때에 무슨 일을 하였느냐?” “빈도(貧道)는 만년에 대품 반야경을 이루려 하다가 공을 아직 이루지 못하고 왔읍니다.” 명관(冥官)이 명부(冥簿)를 보고, “너의 수명은 이미 다 되었으나 좋은 소원을 마치지 못하였으니 다시… 망덕사의 선율사 염부 왕래기 계속 읽기
각성스님과 남한산성
각성스님과 남한산성 벽암각성 큰스님, 그는 조선 선조 8년(1575) 충북 보은의 김씨 가문에서 태어나 현종 1년(1660) 사신으로 일본에 가다가 중도에서 병으로 입적하기까지 86년 동안 오로지 국방의 임무와 중생 교화에 몸을 바친 장한 고승이었다. 저서로는 ‘도종결의’ 1권과 ‘가화결’ 1권, ‘선문상의초’ 1권이 있으며 제자로는 처능이 있다. 벽암은 스승인 부휴로부터 받은 호며 각성은 화산의 설묵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을 때 받은… 각성스님과 남한산성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