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기도로 문둥병이 낫다.

지장기도로 문둥병이 낫다. 지금으로부터 138년전(서기 1831)인 근세조선 순조 때의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문둥이 때거리가 10여세나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를 하나 데리고 구걸하다가 강원도 철원군 보계산 석대 지장암에 들어왔다. 어린아이도 물론 문둥이였다. 암자의 주지스님이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보, 저 아이는 여기 두고 가시요. 그리고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거든 찾아 가시요. 의복도 엷은데다가 병까지 걸려서… 지장기도로 문둥병이 낫다. 계속 읽기

왕랑과 그 부인이 함께 살아나다.

왕랑과 그 부인이 함께 살아나다. 옛날 함경남도 길주 땅에서 왕사궤라 하는 사람이 살았는데 하루는 2년전에 죽은 부인 송씨가 창밖에 와서 창을 두드리며 말했다. “여보 주무세요. 내 말을 들으세요.” 왕랑은 자다 말고 깜짝 놀라 일어나 창문을 열고 물었다. “누군데 깊은 밤에 나를 찾읍니까?” “접니다. 저를 모르시겠어요. 2년전에 죽은 송씨인데-” “어인 일로 이 밤중에 찾아왔읍니까?” “당신에게 꼭… 왕랑과 그 부인이 함께 살아나다. 계속 읽기

묘 속에 든 사람이 살아나다.

묘 속에 든 사람이 살아나다. 송나라 순희 원년 양국부 승국에 사는 주홍은 어려서부터 매일 금강경 한 번씩 읽었다. 그런데 어느날 태수 막호에게 바칠 돈 천여관을 가지고 가다가 날이 저물어 과주 욱삼의 집에 투숙하였다. 그런데 욱삼이 형욱이와 함께 주홍이 가지고 가는 재물이 탐이 나서 주홍을 죽여 5리밖 길가에 묻었다. 태수는 그런줄도 모르고 기한을 어겼다고 대노하니 양주부로… 묘 속에 든 사람이 살아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