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전 대중이 잘 산다는 것은 정치적 해결이 아니면 안 되고, 종교적인 면에서 잘 산다고 하는 것은 소극적인 면이지요. 그건 몇 사람에게 국한되는 말이지 전 국민에게 통하는 말이 아니지요. 가령 불교인 한 사람이 앉아서 이렇게 하자고 해도 여러 종교가 있으니 말을 들을 리가 없고, 또 한 종파라 하더라도 모두가 다 들어주지는 못할 것 아닙니까? 그러니… 대담 1 계속 읽기
[태그:] 탄허스님
금호대종사 비문중에서
拔萃之姿여 鐘精而生이라 自少挺特에 學不加窮이로다 志超雲外에 早脫塵緣이라 三業精勤하야 偏修禪觀이로다 圓明寂照에 體本靈通이요 應物現形에 空而不空이로다 神頭鬼面도 未測其幽이니 石火電光인들 豈能爲喩아 放去綿綿이요 收來密密이라 棒喝交馳에 臨機縱奪이로다 毛錐記德이 雖如兒戱나 不有辭章이면 曷傳來世아 泰山이 崩矣라 七衆이 安仰이며 棟梁이 摧矣라 四部安倣가 塔鎖俗離에 卽事卽理니 百世後人이 惟是所依로다 빼어난 그 모습 정기가 모여 태어나셨고 어려서부터 빼어나 배움에 더 공부할 것이 없었노라. 뜻은 구름 밖에 드높아 일찍이 세속의 인연을… 금호대종사 비문중에서 계속 읽기
동아시아의 도전 중에서
불교에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원리가 있는데, 이는 선조의 죄과(罪過)를 후대의 자손들이 떠맡아야하는 원리입니다. 이것은 유교의 권선징악(勸善懲惡) 원리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동양사상에 있어서 대표적인 세 가지 사상인 유교(儒敎)․불교(佛敎)․선교(仙敎)는 이런 점에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역사발전을 유․불․선의 동양사상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 역사학자들과는 달리 과거의 역사보다는 역사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학자들에 의해 정사(正史)로 밝혀진… 동아시아의 도전 중에서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