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中忽有 有而忽無 往來蕭然 神變難思 小大大小 靈之威力 東呑北竝 非朝卽夕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사라져 오고 가심에 자취 없으니 신비한 변화 헤아릴 길 없어라. 작은 것을 크게 하고 큰 것을 작게 하나니 이는 모두 신령의 위력이라. 동녘으로 북쪽으로 더욱 넓혀질 우리 강토여! 아침이 아니면 저녘에 이뤄지리라. 呑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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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3
사행관이란 첫째 보원행(報怨行)ㆍ둘째 수연행(隨緣行)ㆍ셋째 무소구행(無所求行)ㆍ넷째 칭법행(稱法行)이지요. [달마스님의 이야기가 나오자 달마선사가 내세운 불립문자(不立文字)에 대해서 개탄하신다.] 달마대사가 “불립문자(不立文字)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 한 것이 그 당시의 병은 조금 고쳐 주었지만 후세에 큰 화근(禍根)을 뿌려준 것입니다. 왜 화근이냐 하면, 달마조사가 불립문자라 해서 요즈음 무식한 수좌들은 흔히 문자가 쓸데없다고들 하지요. 그렇다면 팔만대장경이 하나도 필요없다는 것이 아닙니까? 불립문자라는 말이 문자가 쓸데없다는 말이… 대담 3 계속 읽기
대담 2
오늘날 급선무는 민생고 문제인데, 사실 요즈음 국민소득이 얼마다 하지만 그 자체가 애매한 숫자지요. 왜냐하면 총 소득을 국민 숫자로 나누어 평균치를 냈다고는 하지만 사실 고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옛날 노나라 정승이 공자에서 걱정하여 말하기를 “우리나라에는 먹을 게 적어 걱정입니다” 하니, 공자가 답하기를 “적은 것은 걱정말고 공평하게 분배 못하는 것을 걱정하시오”라 했습니다. 이 말이 곧 한 사람만 소득이… 대담 2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