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의 본뜻

사실 형상에 매여있는 생각이 쉬어버리면 우리가 보고 있는 감정,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것은 통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보는 것은 눈이 보는 것이 아니고 듣는 것은 귀가 듣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듣는 것인가. 만약 눈이 보고 귀가 듣는 것이라면 아마 송장도 보고 송장도 들을 것입니다. 『금강경강의』로 유명하신 소천 거사님이 당시 파주에 계실 때 일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의 본뜻 계속 읽기

세계창조

오늘은 중생의 분류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중생들이 사는 세계를 삼계라고 합니다. 삼계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라고 하며 혹은 삼류(三類)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삼계는 모두가 중생 들의 마음상태에 따라서 사는 세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그 마음상태에 따라서 그 세계가 벌어지는 것이며, 우리 인간이 사는 이 세계도 우리의 마음상태, 진리의 본바탕에서 벗어난 미혹한 마음상태 그것에… 세계창조 계속 읽기

자기완성 국토완성의 길

오늘은 우리의 청정자성을 생활 가운데 그대로 쓰는 바라밀의 수행과 금강경이 어떠한 관계 가 있는지 짚어 보고자 합니다. 우리 불광의 가장 특정적인 것은 반야입니다. 반야는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우리의 머리로 짜서 얻어지는 지혜가 아니라 우리의 생명 깊이에 있는 부처님의 광명지혜, 부처님의 광명이 빛나는 지혜, 말하자면 우리 생명의 참 곳에서 나오는 지혜를 반야라고 합니다. 반야지혜에서 보는 바에… 자기완성 국토완성의 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