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나라의 양제(瘍帝) 대업(大業) 원년(元年;605) 11월 24일, 천태산 지자 대사(智者大師) 제삿날에, 양제가 그 신하 노정방(盧正方)을 보내어 천승재(千僧齋)를 올렸습니다. 사람 수를 엄밀히 조사하여 정돈하였는데 나중에 보시를 돌릴 때 보니 한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더 있는지는 모르나 확실히 한 사람이 더 있는 것을 다들 말하였습니다. “지자 대사가 몸을 변하여 재(齋)에 참여한 것이다.” 모두들 가서 지자탑의 문을…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4. 지자(智者)스님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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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신승(神僧) 불도 징(佛圖澄)은 인도 사람입니다. 도(道)를 통한 후 중국으로 와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시켰는데 그 가운데서 후조(後趙)의 황제 석호(石虎)가 제일 신봉하며 지도를 받았습니다. 불도 징스님이 349년 12월 8일에 석호에게 하직하고 입적하니 석호가 통곡하며 크게 장사지냈습니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서 옹주(壅州)에서 스님들이 왔는데 ‘불도 징대사를 보았다’고 하기에 탑을 헐고 보니 정말 아무 것도 없고 큰 돌덩이…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2. 원관(圓觀)스님
중국의 역사책인 <당서(唐書)>에 나오는 것으로, ‘이원방원관(李源訪圓觀)’이라 하여 이원이라는 사람이 원관이라는 스님을 찾아간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나라 안록산의 난리(755~763) 때 당 명황(唐明皇)의 신하중에 이증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원은 그의 아들입니다. 이증은 당 명황이 안록산의 난리로 촉나라 성도로 도망갈 때 서울인 장안(長安)을지키라는 왕명을 받고 안록산과 싸우다 순국했습니다. 뒤에 국란이 평정되고 환도한 후, 나라에서 그 아들인 이원에게 벼슬을 주려 했으나…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2. 원관(圓觀)스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