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신승(神僧) 불도 징(佛圖澄)은 인도 사람입니다.

도(道)를 통한 후 중국으로 와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시켰는데 그 가운데서 후조(後趙)의 황제 석호(石虎)가 제일 신봉하며 지도를 받았습니다. 불도 징스님이 349년 12월 8일에 석호에게 하직하고 입적하니 석호가 통곡하며 크게 장사지냈습니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서 옹주(壅州)에서 스님들이 왔는데 ‘불도 징대사를 보았다’고 하기에 탑을 헐고 보니 정말 아무 것도 없고 큰 돌덩이 하나뿐이었습니다.

석호가 그것을 보고 탄식하여 말했습니다.

“돌(石)은 나의 성인데 큰 스님이 나를 묻고 갔으니 나도 또한 오래 살지 못하리라.”

그 뒤에 과연 황제 석호가 죽고 그 나라까지 망하였습니다.

性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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