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7. 혜공(惠空)스님

혜공(惠空)은 신라(新羅) 선덕여왕(善德女王 ; 632~646) 때 사람인 천진공(天眞公)의 집 종의 아들로서, 아명(兒名)은 우조(憂助)였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남이 생각만 하고 말은 하지 않아도 그것을 다 알아 맞추는 등의 신기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천진공은 그에게 예배하며 “지극한 성인이 내 집에 계신다”고 크게 존경하였습니다. 그가 자라서 스님이 되어서는 항상 술을 많이 먹고 거리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며 미친 사람…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7. 혜공(惠空)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6. 혜숙(惠宿)스님

혜숙(惠宿)은 신라(新羅) 진평왕(眞平王 ; 597~631) 때 스님으로 적선촌(赤善村)에 이십여 년 동안 숨어 살았습니다. 그 때 국선(國仙) 인구담이 그 근처에 가서 사냥을 하니, 혜숙도 같이 놀기를 청하여 구담과 함께 사냥을 하였는데, 많은 짐승을 잡아 삶아서 잔치를 하였습니다. 혜숙은 고기를 잘 먹다가 구담에게 문득 물었습니다. “더 좋은 고기가 있는데 드시렵니까?” 그 말에 구담이 좋다고 하자, 혜숙이 한…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6. 혜숙(惠宿)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5. 은봉(隱峰)스님

당나라의 헌종(憲宗) 원화(元和) 12년(817년) 은봉(隱峰) 선사가 채주(蔡州)를 지나가는데, 그때 오(吳)의 원제(元濟)가 난리를 일으켜 관군과 채주에서 크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은봉 선사가 그것을 가련하게 여겨서 육환장을 타고 몸을 공중에 날리니 양군이 보고 감복하여 싸움을 그쳤으며, 얼마 있지 않아서 오의 원제가 항복하였습니다. 은봉 선사는 이러한 신통을 부린것이 부끄러워 오대산으로 가서 금강굴(金剛窟) 앞에 거꾸로 서서 죽으니 옷자락까지 전부 몸을…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5. 은봉(隱峰)스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