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29일 불교뉴스

BBS뉴스

  1. 주호영, 4선 고지 향해 출항…선대위 발대식 개최
  2. 광주인권사무소 “장애인·학교까지 조사권 확대”
  3. ‘사립학교 채용사기 가담’ 조영표 광주시의장 입건
  4. 전남 모 대학서 신입생 투신…경찰 ‘군기잡기’ 여부 수사
  5. 정부 아동학대 근절 대책, ‘예산’이 빠졌네…
  6. 무등산 깃대종 ‘털조장나무’ 꽃망울 틔워
  7.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이탈리아 그림책 작가전
  8. 전남경찰청, 31일부터 새 제복 시범 착용
  9. 이번에는 믿어볼까?…정부,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책 발표
  10. 키프로스 정부 “이집트 여객기 납치범 체포”
  11. ‘성능 허위 조작’ 방탄유리 납품한 방산업체 대표 영장
  12. 거래소, 코데즈컴바인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13. 국세청, 벤츠코리아에 법인세 501억원 추징 통지
  14. 외교부 “이집트 피랍 여객기, 우리 국민 타지 않았다”
  15. 창종 70년 진각종, 한국 밀교 문화 집대성 추진
  16. 진각종, 30억 투입 <한국밀교문화총람> 발단불사
  17. 北 강원도 원산에서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 1발 발사
  18. 北 ‘단거리 발사체 1발 발사’…일주일 만에 또 무력시위
  19. 북한, 단거리 발사체 또다시 동해상으로 발사
  20. 비엔그룹-대형기선저인망수협 협약 체결
  21. ‘붓 끝에 나투신 법신사리’ 울산 람림학당 ‘제3회 사경전시회’
  22. 정부, 美주요후보 대외정책 모니터링..”트럼프 측과 접촉 강화”
  23.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만에 반등
  24. 신용카드 포인트로 농촌체험마을서 숙박·식사 결제 가능
  25. 허영 후보, 정의당 강선경 후보와 4월4일전 단일화 기대…<춘천BBS 아침세상 강원>
  26. 이집트 여객기 공중 납치, 자폭 위협 대치…승객 대부분 풀려나
  27. ‘고소득층, 저물가 혜택 더 누려’…고속도 통행료 상습 미납 6만대
  28. (R) 충북 여야 후보들, ‘영혼 없는 경제 공약’ 남발
  29. 김종인 “낙수 효과는 없어”…안철수 “후보 단일화 효과 의문”
  30. 새누리 TK 선대위 출범…총선 체제 돌입
  31. 檢, 국정원 직원 ‘좌익효수’에 징역 1년 구형
  32. 부산연극제 다음달 1일 개최
  33. 신고리 3호기, 2주간 가동 중단
  34. ‘수산 산업화의 역군..그들의 넋을 고국의 품으로’
  35. 檢 ‘용산 개발비리’ 허준영 자택 압수수색..31일 소환
  36. 2017학년도 수능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국사는 필수
  37. 대구지방환경청, 상수원 수중․수변 정화활동 전개
  38. 새누리 ‘청년 일자리 창출’ ‘저성장 기조 탈출’ 공약 제시
  39. 조계종-선학원 문제 해결 위한 3자 동의서 도출
  40. 3월 北·中 리스크 잠잠…소비자심리지수 추락세 멈춰
  41. 조계종 “불자답게 삽시다” 선포
  42. 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80여명 탑승
  43. 인터넷쇼핑 인구 증가…전자지금서비스 이용금액 13.8% 늘어
  44. 코스피 1990선 회복,코스닥 상승 마감
  45. 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메뉴·레시피북 발간 보급
  46. 北, “핵안보정상회의서 북한 적대정책 철회해야”
  47. 대법 황산 뿌린 교수 사건 파기 환송.. 관련법 신설로 다시 심리해야
  48. 텍사스주립대 연구팀, 지카바이러스 실험 생쥐 첫 개발
  49. 더민주 부산시당, 여론조사 왜곡 법적 대응 방침
  50. 국민들 “일자리” 분야 재정지출이 최우선 돼야
  51. 포항 도로서 트레일러 연료통 파손…경유 200여ℓ 유출
  52. 제주 불교 활성화 시동
  53. 시험기준 없던 첨단 화재대피 시스템, 임시허가로 시장 출시
  54. 전남도, 국토부와 행복주택 공급 손잡았다
  55. [기획](1) ‘알파고 쇼크’ 인공지능은 무엇인가
  56.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소방관이 일반인의 4배
  57. 유일호,규제프리존특별법은 민생법안,국회에 제정 촉구
  58. 대구지역 백화점, ‘불목·불금’ 마케팅 경쟁 ‘점화’
  59. 경북도, 상주 공검지 복원
  60. 동국대 총동창회, “제명 동문 개방이사 반대”
  61.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 구축하고 처벌법 개정도 추진
  62. 울산 온산화학단지 진입연결도로 준공.. 4월 6일 개통
  63. ‘결혼 여직원 퇴사강요’ 논란 금복주 불매운동 확산
  64. ‘건강 도시 울산’ 로고 디자인 선정
  65. “울산 태화강서 무료로 용선·카누체험 하세요”
  66. [단박인터뷰]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1)
  67. 이통사들 소물인터넷 사업 본격화..KT, 세계 최초 전국망 구축
  68. 4.13 총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시작
  69. “노후 상수도 개량사업 국고에서 지원한다“
  70. ‘깨달음과 나눔’,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
  71.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 신설
  72. 한국사찰림연구소-산지환경조사연구회 업무협약
  73. 올해 수능 지난해와 비슷.. 한국사 필수과목..
  74.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시, 북한 도발 가능성 대비중
  75. 조계종, 마곡사 전 주지 구속에 유감 표명
  76. 제주 해군기지 방해자에 대해 34억 구상권 행사
  77. 안철수, 총선 40석 목표…미달시 책임지겠지만 정치는 소명
  78.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항소심에서도 무죄 주장
  79. 세월호 참사 2주기 맞아 제주서 청소년 토크콘서트·문화행사
  80. 北, 북중 접경서 납치 테러 가능성…정부, 주의 촉구
  81. 새누리,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약 내세워…김종인, 취약지역 부산 공략
  82. 해외 봉사활동하고 싶은 청소년 모여라~
  83. 교재 대금 부풀려 리베이트 받아…어린이집.유치원 원장 무더기 적발
  84. 지카 바이러스 진원지 브라질 신종플루도 확산
  85. 금융시장 불안감 진정… 소비자심리 4개월 만에 올라
  86. 대만서 모친과 길가던 4세 여아 참수..충격
  87. 차세대전투기 격납고 건설사업자 내부선정위원 전면 교체
  88. 중국,달러 약세로 위안화 가치 절상
  89. ‘힉스코인 사면 10배 뛴다’ 전자화폐 300억 투자사기
  90. 부모 대상 가정폭력 예방교육 강화된다
  91. 고속도로 연 20회이상 통행료 미납차량 6만대 넘어
  92. 삼성미술관 ‘플라토’ 17년만에 폐관
  93. ‘생활 군수품’도 이쁘고 아름답게…내년부터 보급
  94. 청송백자, ‘20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95. ‘인천 인질극’ 20대 男…영장 신청 ‘지속적으로 여친 괴롭혀’
  96. 호산대, ‘치매 서포터즈 졸업인증제’ 실시
  97. 일본,인공지능 진료 지원 시스템 개발
  98. 한국불교학회, 오대산 한암선문 평가 자리 연다
  99. 세월호 2차 청문회, 청해진해운 대표 출석 ‘운영 문제점 추긍’
  100. 강봉균 “기업 구조조정 자금 지원”, “주택담보대출 2~3년 상환 없애야”

불교닷컴

  1. 동국대 총동창회 “징계자 이사선임 반대”
  2. 약속 어긴 ‘총장 보광 스님’
  3. “동국대는 학생들을 적으로 생각하나?”
  4. 정진하라 5
  5. 명퇴 거부자 면벽

불교신문

  1. 불국사승가대학장 덕민스님 전강식 봉행
  2.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으로 캄보디아에 유치원 세워
  3.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건강상 이유로 학생면담 연기
  4. “다른 곳에서도 ‘통일’을 말할 겁니다”
  5. “화합과 상생으로 제주포교문화기반 조성할 터”
  6. 선학원정상화추진위·비구니회·선미모, 선학원 문제 공동 대응
  7. 항일 운동 최일선 섰던 독립운동가 태허스님, 유훈 기린다
  8.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자진 사퇴 ‘요구’
  9. 2016 불교박람회 감동 잇는 ‘불교미술’의 향연
  10. 출가자 감소 해결하려면
  11. 색즉시공
  12.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13. 서울시 현대차 문제해결 나서야
  14. 168명 어린이 첫 졸업식
  15. 스님들의 ‘알파 화두’
  16. 만달레이 <끝>
  17. 비수도권 사립대 3위 목표…“자신 있다”
  18. 성운대사의 불법진의 外
  19. “사부대중과 함께 이룬 기적, 거듭 감사”
  20. 지상파 최초 비구니 승가대학 입학식 방영
  21. “절에 오는 날이 바로 출가하는 날입니다”
  22. 조계종 “마곡사 문제 국민께 유감 의법조치하겠다”
  23. 가는 봄 아쉬워 붉은울음 후두둑 지네
  24. <11> 계율은 천상과 열반의 사다리
  25. <11> 108번뇌
  26. 〈192〉부처님이 대자대비하지 않았다면
  27. 귀공자들 집단 출가로 녹야원에 생동감 넘쳐
  28. 경전 속 변상도 이제 컴퓨터로 본다
  29. ‘불사에 참여한 스님들’ 세미나
  30. 지광국사탑 해체보고식에 지광국사는 없다?
  31. <9> 수하항마상
  32. [신간에세이] 시로 봄을 맞이하다
  33. “불교가 끼친 영향 알아야 네팔 제대로 본다”
  34. 조사국장 도성스님 사서국장 인오스님 임명
  35. 차별·편견 딛고 놀이패 우두머리된 소녀
  36. 세상에 널린 가짜 말고 진짜를 찾고 싶다
  37. “나도 애인 있어요, 내가 버린…”
    시조로 엮어낸 한국인의 마음

불교저널

  1. “제명된 동문 모교 이사 선임 반대”
  2. “비수도권 사립대 중 3위 목표로 학사운영”
  3. “치유하고 하심하는 ‘수필 바람’ 일으킬 것”
  4. “국고보조금사업 종합관리대책 마련”
  5. 한국밀교의 모든 것 집대성한 ‘총람’ 제작 나선다
  6. 신진 발굴 위한 제1회 천태예술공모대전 개최
  7. 조계종 조사국장 도성·사서국장 인오 스님

불교포커스

  1. 보광스님-학생 면담 연기…학교 측 ‘총장 간담회’ 제안
  2. 법등·법상·육문스님 “권리제한 해제·정관 원상복구”
  3. 허정스님 ‘총무원장 선출제도’ 설문조사 제안
  4. ‘출가, 그 새로운 의미를 찾다’ 종책포럼
  5. 조계종 “마곡사 사건 유감…진상조사단 구성”
  6. 태고종 ‘부채해결위’ 구성…호법원장 불신임
  7. 조계종 조사국장 도성ㆍ사서국장 인오스님
  8. 불교생명윤리협회 정기총회 4월5일
  9. 삼광사에 다문화 쉼터 ‘하노이 빌리지’
  10.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의 부끄러운 공업
  11. 동국대, 보광스님-학생 면담 성사…총학생회장은 ‘삭발’

불교플러스

  1. BBS, <아름다운동행과 함께하는 거룩한 만남-당신은 엄마입니다>
  2. BTN, 52부작 <서유기> 방송
  3. 조계종, “마곡사 전 주지 국고보조금 횡령, 진상조사하겠다”
  4. 전국비구니회,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제명 결의

현대불교

  1. 고사리 손으로 동전모아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2. “송파구 어르신들, 손주가 효도하러 왔어요!”
  3. 본동사회복지관, 지역주민 위한 무료건강검진
  4. 조계종 “국가보조금 사업 관리하겠다”
  5. 김해 정토원 ‘봉화산 메아리’ 첫 발표회
  6. 동림사, “포교 위한 문화 공간으로”
  7. 부산불교연합회 12대 회장 경선 스님 추대

최종업데이트 : 2016-03-29, 11:23:49 오후

하늘에는 초승달

반륜명월백운추 半輪明月白雲秋 하늘에는 초승달 산에는 흰 구름

풍송천성하처시 風送泉聲何處是 어디서 물소리가 바람에 실려 오나

시방무량광불찰 十方無量光佛刹 시방의 한량없는 부처님 나라 다니며

진미래제작불사 盡未來際作佛事 미래제가 다하도록 부처님 일 하리라.

이 시는 고려 대각국사 의천(義天 : 1055〜1101)의 임종게로 알려져 있는 시이다. 문종의 4째 왕자였던 스님은 11살에 출가하여 그 당시 왕사였던 난원(爛圓)을 의지하여 득도한 후 개성 영통사에 머물다 15세에 승통(僧統)이 되기도 하였다. 31살 때 송나라에 들어가 천태교학을 배우고 돌아와 고려에 천태종을 개창하였다. 흥왕사에 교장도감(敎藏都監)을 설립해 많은 경전을 간행하는 등 고려불교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다. 5째 왕자였던 동생 증엄(證儼)을 출가시켜 제자로 삼았고 이어 국사가 되었으나 47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쳤다.

이 시에는 죽음을 앞둔 대각국사의 발원이 들어있다. 시방의 부처님 나라를 두루 다니며 끝없는 불사를 하겠다는 불법홍포의 큰 원력이 담겨져 있다. 가을 산에 흰 구름과 함께 반달이 떴는데 어디선가 바람결에 물소리가 들려온다. 이 고즈넉한 산수의 풍경 속에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면서도 내생의 원을 그리움 속에 펼쳐놓은 시이다.

지안큰스님 글. 월간반야 2007년 3월 제76호

하늘과 땅은 텅 빈 한 채의 집이요

天地一虛堂(천지일허당) 하늘과 땅은 텅 빈 한 채의 집이요

古今一瞬息(고금일순식) 예와 지금은 눈 한번 깜박이는 순간이라네.

其中一主人(기중일주인) 그 가운데 있는 한 주인은

曠劫一顔色(광겁일안색) 영원토록 얼굴 한번 변하지 않네.

청허당 서산스님의 이 시는 주인공 법문이다. 천지만상을 장악하고 있는 한 주인공을 의인화 하여 천지의 집에서 고금의 시간을 모두 사는 얼굴색 한번 변하지 않는 주인이라 하였다.

각 구절이 모두 하나를 나타낸 일자법문이기도 하다. 결국 만법이 하나로 돌아가는 근본자리의 한 물건(一物)을 말해 놓은 시이다. 영원토록 얼굴 한번 변하지 않는 천지집에 사는 주인이 바로 중생의 본래면목이다.

또한 이것이 본 부처의 모습이다. 다시 말해 사람의 본래 얼굴이 부처의 얼굴이란 말이다. 중생의 입장에서는 본래 가지고 있던 얼굴, 잃지 않았으면서도 잃어버린, 부처의 얼굴이었던 내 본래의 얼굴을 찾는 것이 나를 제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