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교에 귀의한 이래의 이청담이라면 불교정화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불법은 청정본연을 말하는 것이다. 본래 청정도 주지 않는 것이어늘 하물며, 어찌 부정이 있겠는가. 그러나 정화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부정이 있음을 또한 어찌하랴. 모든 종교사는 종교본연의 근본을 좀먹는 비본질적 요소와 대결하여 싸우는 투쟁의 역사이다. 비본질적 요소는 두선 교단의 토인인계율에 도전하다 이 도전을 받고 계율의 순수를… 불길처럼 타오르는 나의 집념 계속 읽기
[월:] 2015년 06월
산다는 것
곰곰이 생각하고 찬찬히 따져보소 착하거나 악하거나 지은 운명 그대로다. 대자연과 인과사회 흘러가는 인과법칙 그 테두리 그 안에서 될만치 되고 만다. 원인은 마음대로 결과는 구속이다. 착하고도 잘못 살고 악한 사람 잘만 사니 세상이치 진리 없다 함부로 원망마오. 전생에 복 못 지어 명이 짧고 복이 없다. 이 세상을 원망 말고 이 내 마음 바로잡자. 강태공은 성인이되 운수… 산다는 것 계속 읽기
욕도 칭찬도 없는 자리
요사이 구두선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 절에서 쓰는 문자가 하나씩 하나씩 사회에 나간 말입니다. 그것을 입으로 배운 사람이지 참말로 앉아서 정진한 사람은 아니라는 뜻을 구두선이라 한 것입니다. 사회에서는 거짓말하는 것, 책임없는 말, 실천없는 말을 뜻하는데 그러나 부처님께서 법화경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큰 집에 불이 났는데 집안에서 장난에 정신이 빠진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던… 욕도 칭찬도 없는 자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