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부처님의 지혜(智慧)

수행의 길에서 진실한 믿음을 일으켜 순일하게 정진하지 못하고 중도에 단념하거나 이곳 저곳의 수행법에 기웃거리며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은 스스로 믿고 성취해야 할 부처님의 지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깨달음 이전에 부처님의 지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아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수행문마다 다르게 말하고, 다시 수행의 단계를 오를 때마다 차원 높은 이해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원효도… 8. 부처님의 지혜(智慧) 계속 읽기

7. 진실한 믿음이 보리심(菩提心)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은 대승의 관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승을 표방하는 종파라면 어떤 수행문에서든지 반드시 보리심을 일으켜야 하며 염불수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원효는 <무량수경종요>에서 정토에 왕생하는 정인(正因)은 보리심이라 하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경>에서 말씀하신 정인이란 보리심(菩提心)을 말한다. 무상보리심을 일으킨다는 것은 세간의 부(富)와 즐거움(樂) 및 이승(二乘)의 열반을 돌아보지 않고 한결 같이 삼신보리(三身菩提)를 원하는 것이니 이를 무상보리의 마음이라 부른다. 총괄적으로… 7. 진실한 믿음이 보리심(菩提心) 계속 읽기

6. 대승(大乘)의 관문 ‘보리심(菩提心)’

불법문중에 입문한 사람은 누구든지 “부처님을 우러러 생각하고, 그 지혜를 한결같이 엎드려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을 전체적으로 말하면 이러하지만 수행문에 따라 믿음을 성취하는 데는 차별이 있습니다. 염불수행에서 아미타불의 본원력을 믿고 무량한 자비광명에 대한 믿음을 결정하는 것이 신성취(信成就)입니다. 이 믿음을 성취한 다음 단계는 보리심을 일으키는 발보리심 혹은 발심(發心)입니다. 모든 부처님은 발심으로 인하여 삼신을 갖추셨습니다. 첫째는 법신(法身)이니 원심(圓心)을… 6. 대승(大乘)의 관문 ‘보리심(菩提心)’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