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방정토를 염원하는 칭명염불을 행하거나 유심정토를 지향하여 깨달음을 성취하고자 염불선을 행하거나 그 수행단계를 알아야 합니다. 가는 길을 알고 행하면 안심(安心)을 얻고 확신으로 정진할 수 있습니다. 칭명염불의 수행단계는 믿음→나무아미타불→염불삼매→안심→실천입니다. 부처님의 지혜를 진실로 믿고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끊임없이 부릅니다. 정진하는 가운데 무량광명에 대한 진실한 믿음을 심화하면 염불삼매를 성취합니다. 염불삼매는 자신이 무량한 자비광명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믿음을 결정하여 그 마음을… 11. 칭명(稱名)염불과 염불선의 수행단계 계속 읽기
[월:] 2015년 06월
10. 칭명(稱名)과 염불선(念佛禪)
요즘에는 염불수행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수행법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심지어는 나반존자, 화엄성중, 산왕대신을 부르는 것도 염불에 포함하여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통불교의 포용력이 아니라 염불의 근본 뜻을 모른 채 세속적 욕망에 부합하여 불교의 근본과 나아갈 방향을 흐리게 하는 저급한 방편불교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부르는 자와 그것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는… 10. 칭명(稱名)과 염불선(念佛禪) 계속 읽기
9. 칭명(稱名)은 믿음 성취하는 방편
원효는 칭명이 금생에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한 수행이 아니라, 순리발심하기 어려운 사람 혹은 부처님의 지혜에 대한 믿음이 성취되지 않은 사람이 행하는 염불이므로 믿음을 성취하는 방편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칭명 염불자는 일심의 바다에 나아가기 위해 우선 부처님이 말씀하신 성소작지(成所作智)를 믿고 명호를 불러야 합니다. 성소작지는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변화를 성취한 지혜인데, 원효는 <무량수경종요>에서 이와 같이 설했습니다. “이 지혜는… 9. 칭명(稱名)은 믿음 성취하는 방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