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부처님이 라자가하 성밖 죽림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 무렵 박칼리라는 비구는 라자가하에 있는 어떤 도공의 집에서 앓고 있었다. 병은 날로 위독해 회복하기 어려워졌다. 그는 곁에서 간호하고 있는 스님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스님 , 미안하지만 부처님이 계시는 죽림정사에 가서 부처님께 제 말을 전해 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내 병은 날로 더해 도저히 회복할 수… 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계속 읽기

보리달마

보리달마 보리달마는 중국에 선불교를 전하고 우수한 직계 그룹을 육성했다. 그러나 당시 치우치고 옹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보리달마를 해치기 위해 앞을 다투어 비방하고 음식 속에 독약을 넣었다. 보리달마는 여섯 번의 독살 위험을 견뎌낸 후 인연을 따르기로 하고 단정히 앉아 입적한다. 그로부터 3년 후 위(魏)나라의 외교관 송운(宋雲)이 인도에 사신으로 갔다오는 도중, 파미르 고원에서 보리달마를 만난다. 보리달마는 한쪽… 보리달마 계속 읽기

웅(熊)행자 이야기

웅(熊)행자 이야기 옛날 경상도의 김용사라는 절 뒷산에 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 곰은 가끔 절 마당으로 내려와 스님들이 주는 누룽지와 과일껍질을 즐겨 얻어 먹기도 하고 절 마당을 어슬렁거리면서 걸어다녔다. 스님들은 이 곰을 쫓아 보내지 않고 한 식구처럼 잘 보살펴 주었다. 원래 사람흉내를 잘 내는 짐승인 곰은 참선을 하는 스님들을 보면마루에 올라앉아 의젓한 모습으로 참선하는… 웅(熊)행자 이야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