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의 줄다리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을 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곳에 오백 마리의 원숭이를 거느린 한 마리의 원숭이 왕이,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산림에서 놀고 지낼 때의 일이다. 어떤 해 큰 가뭄이 와서 먹을 만한 열매가 열리지 않아, 일족(一族)은 굶어죽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나라의 왕성(王城)은 이 산에서 가깝고, 겨우… 원숭이의 줄다리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이발사와 거북
이발사와 거북 석존께서 왕사성 영취산에 계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실 때의 일이다. 하리야다라는 강기슭을 향한 곳에 꽃 장식을 하기 위한 화초를 많이 재배하여 생활하고 있는 한 이발사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또 이 강에 옛적부터 한 마리의 큰 거북이 살고 있었다. 이 거북은 가끔 강에서 헤엄쳐 1나와 그 이발사의 큰 농장에 들어가 그 볼품없는 모습으로… 이발사와 거북 계속 읽기
자력왕
자력왕 석존께서 탄생하신 시대보다 훨씬 이전의 일이다. 그 시대에 八만 四천의 작은 나라의 왕을 거느리고, 二백 명의 부인에게 둘러싸여 있던 자력왕(慈力王)이라는 대왕이 있었다. 이 왕은 그 이름이 말하듯이 자비심이 많아 늘 일체 중생(衆生)을 평등하게 사랑하고, 일찍이 그 자비심을 게을리하거나 혹은 그 자비심을 싫어하거나 한 적이 없으며, 십선(十善)으로써 백성을 깨우치기를 힘썼다. 이 대왕의 덕이 사방에 베풀어져,… 자력왕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