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왕자와 부정한 아내 석존께서 왕사성의 영취산(靈鷲山)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설법(說法)하고 계실 때의 일이다. 인도의 어느 나라에 대지(大枝), 부지(副枝), 수지(隨枝), 소지(小枝)라고 하는 네 왕자를 가진 국왕이 있었다. 나라 안도 평온하여 왕자도 모두 무사히 자라서 부왕은 이웃 나라의 왕녀를 맞이해서 각각 네 왕자의 아내로 했다. 지금까지 부왕에 뜻에 따르고 한 번도 거역한 일이 없었던 네 왕자가 각기… 소지왕자와 부정한 아내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신통력을 잃은 선인
신통력을 잃은 선인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법을 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바라나시국의 어떤 산중에 노인과 젊은 남자인 두 선인이 살고 있었다. 노인인 선인은 오신통(五神通)을 얻고 있었는데 젊은 사나이는 선인이란 이름뿐으로 신통력 같은 것은 조금도 얻고 있지 않았다. 노선인은 신통력이 있으므로 그것을 이용하여 우리들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가서 이 세계에서는 볼 수도… 신통력을 잃은 선인 계속 읽기
야차귀와 상인
야차귀와 상인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법을 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오백인의 상인을 부하로 가진 두 사람의 상주(商主)가 있었다. 한번은 상용으로 광야(曠野)의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야차귀가 미소녀(美少女)로 둔갑하여 예쁜 복장을 하고, 정성드려 화장을 하고, 머리에 화환을 얹고, 가야금을 들고 있는 것을 만났다. 『당신들은 피곤하시지 않습니까. 손에 물풀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것은 피로를… 야차귀와 상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