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와 공작 석존께서 사박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북쪽 지겐이라는 나라로부터 하샬리란 나라로 까마귀를 가지고 왔다. 이 나라에는 까마귀라는 것이 없었으므로 이 나라 사람들은 진기한 새라고 크게 기뻐하여 여러 가지 먹이와 나무 열매, 풀 이삭을 주면서 대단히 귀여워했다. 이렇게 되자, 다른 까마귀들도 모두 이 나라로 모여 들어서 그 수는 헤아릴… 까마귀와 공작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나무의 열매
나무의 열매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나라의 왕이 정원에 있는 한 그루의 나무를 매우 사랑하고 있었다. 그 나무는 잘 자라서 무성했고 열매는 대단히 맛이 좋아서 왕은 그 나무를 소중히 하였던 것이다. 어느 날 한 사람의 신하가 입궐하였으므로 왕은 그에게 물어 보았다. 「이 나무에는 맛있는 열매가 많이 열리는데… 나무의 열매 계속 읽기
나찰의 옷
나찰의 옷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켄다란국의 연예인(演藝人)들이 불경기를 만나서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하여 길을 떠났다. 도중 바라성 산에 이르러 산중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다. 이 산에는 식인귀인 나찰이 살고 있었다. 그 날 밤은 매우 추웠으므로 모닥불을 피워 놓고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연예인이 대단히 추위를 느껴서… 나찰의 옷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