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계이야기] 2. 불투도(不偸盜) – 왜 불투도를 제2계로 삼았는가

불투도(不偸盜)는 남의 재물을 훔치지 않는 것이다. 그럼 재물이란 무엇인가? 재(財)는 금·은·돈·귀중품 등을 말하고, 물(物)은 의복 및 음식, 구리·쇠·나무 등으로 만든 기구 등을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이 불투도를 근본계율 중 두 번째에 두고 있다. 왜 생명과 관련된 제 1불살생계 다음의 자리에 불투도를 둔 것일까? 여기에는 중생의 생존과 관련된 까닭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형상을 지닌 중생들은 어떤 중생이든… [오계이야기] 2. 불투도(不偸盜) – 왜 불투도를 제2계로 삼았는가 계속 읽기

[오계이야기] 1. 불살생(不殺生) – 살생계는 꼭 지켜야만 하는가?

이제 마지막으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한가지 의문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그것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살생계는 지켜야만 하는가?’ 하는 것이다. 출가 수행하는 스님의 경우는 남을 해롭게 한다는 생각을 멀리 여의었고 그와 같은 환경 속에 살고 있으므로 살생계를 지키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재가중(在家衆), 특히 형벌을 담당하는 관리, 군인, 판사, 검사,… [오계이야기] 1. 불살생(不殺生) – 살생계는 꼭 지켜야만 하는가? 계속 읽기

[오계이야기] 1. 불살생(不殺生) – 살리는 속에 깃드는 행복

여기서 잠깐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등 남방의 불자들이 외우는 불살생계문을 살펴보도록 하자. 그들은 절에 오면 부처님 앞에 꿇어앉아 세 번 절을 하고 삼귀의를 외운 다음, 5계를 잘 지키며 살겠다는 맹세를 한다. 그들의 5계를 외울 때 제일 먼저 외우는 것이 불살생계인데, 그 말의 뜻이 아주 묘하다. “파안나티파타 베라마니” 안나티파타는 그냥 ‘살생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안과 밖으로… [오계이야기] 1. 불살생(不殺生) – 살리는 속에 깃드는 행복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