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一切)의 중생은 모두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과거 부모이자 미래의 부처이기도 하지요. 온갖 방법을 강구하며 보호하고 구제하여도 오히려 부족할까 걱정해야 할 판에, 어찌 한순간 우리 입과 배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몸을 죽인단 말이오? 우리는 물뭍이나 허공을 기고 날고 헤엄치는 모든 중생들이 똑같이 영명(靈明)한 지각(知覺)과 의식을 갖추었으나 단지 숙세의 업장이 몹시도 깊고 무거워 우리와 다른 모습의… 12.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2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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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1
천지의 큰 덕(德)은 만물(萬物)을 낳아 기르는 생명력이고, 여래(如來)의 큰 도(道)는 중생을 불쌍히 여겨 제도하는 자비심(滋悲心)이지요. 사람과 만물이 비록 모습은 다를지라도 심성은 한 가지라오. 무릇 보살·벽지불·성문의 성현 삼승(三乘)과 천상·인간·아수라·축생·아귀·지옥의 평범한 육도 중생은 여래가 보기에는 누구나 똑같은 한 자식에 불과하오. 왜냐하면 그들 모두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으며 또 모두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성현의 삼승은 그만 두고라도,… 11. 채식(菜食)은 지계(持戒)와 자비(慈悲) 수행의 밑바탕 1 계속 읽기
10. 지나친 음욕(淫慾)은 질병(疾病)과 요절(妖折)의 근원(禍根) 2
‘불가록(不可錄 : 차마 기록할 수 없는 글)’ 중판 서문 여색(女色)의 화(禍)는 지극히 혹독하고 심하나니, 예로부터 지금까지 여색으로 말미암아 패가망신하거나 민심을 잃고 나라를 망칠 자들을 어찌 이루 다 헤아릴 수 있으리오? 설사 이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강건한 육신을 손상시키고 청명한 의지를 흐릿하게 약화시키거나, 땅을 박차고 하늘을 떠받쳐 성현이 되겠다던 서원과 기개가 슬그머니 수그러져 아무런 성취도… 10. 지나친 음욕(淫慾)은 질병(疾病)과 요절(妖折)의 근원(禍根) 2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