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물건이 있으니 천지가 생기기 정에도 항상 있었고, 천지가 다 없어진 후에도 항상 있다. 천지가 천번 생기고 만번 부서져도 이 물건은 털끝만치도 변동 없이 항상 있다. 크기로 말하면 가없는 허공의 몇억만 배가 되어 헤아릴 수 없이 크다. 그래서 이 물건의 크기를 큰 바다에 비유하면, 시방의 넓고 넓은 허공은 바다 가운데 있는 조그마한 물거품과 같다. 또… 13. 해탈의 길 01. 한 물건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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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불공하는 법
요즈음 학생들에게 불공하라고 자주 이야기하며 권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혹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용돈을 타쓰고 있는데 어떻게 불공을 할 수 있는가”하고. 그것도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러나 불공은 꼭 돈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으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남을 도와주는 것은 모두 불공입니다. 예를 들어 버스 속에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혹은 병든 사람에게… 12. 불공하는 법 계속 읽기
11. 원수 갚는 방법
저 원수를 보되 부모와 같이 섬겨라. 이것은 “원각경”에 있는 말씀입니다. 중생이 성불 못하고 대도를 성취 못하는 것은 마음속에 수많은 번뇌, 팔만 사천 가지 번뇌망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많은 번뇌 가운데서 무엇이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인가? 그것은 증애심, 미워하고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선가의 3조 승찬대사는 그가 지은 “신심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만 증애심만 떨어지면 통연히… 11. 원수 갚는 방법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