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28. 부인의 코를 자른 남편

28. 부인의 코를 자른 남편 옛날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 부인은 매우 아름다웠으나 코가 흉하였다. 그는 밖에 나가 남의 부인의 얼굴이 아름답고 그 코도 매우 예쁜 것을 보고 생각하였다. ‘지금 저 코를 베어다 내 아내의 얼굴에 붙이면 좋지 않겠는가’고. 그리하여 그는 곧 남의 부인의 코를 베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급히 부인을 불렀다. “당신 빨리 나오시오.… 백유경 28. 부인의 코를 자른 남편 계속 읽기

백유경 27. 말똥을 상처에 바른 사람

27. 말똥을 상처에 바른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왕에게 매를 맞았다. 그는 매를 맞고는 그 상처를 빨리 고치려고 말똥을 발랐다.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면서 말하였다. “나는 확실히 치료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는 곧 집으로 돌아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너는 내 등을 쳐라. 좋은 치료법을 얻었는데 지금 시험해 보리라.”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쳤다. 그러자 그는… 백유경 27. 말똥을 상처에 바른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26. 실룩거리는 왕의 눈

26. 실룩거리는 왕의 눈 옛날 어떤 사람이 왕의 환심을 사려고 다른 사람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왕의 환심을 살 수 있겠는가?” 그 사람이 말하였다. “네가 왕의 환심을 사려거든 왕의 형상을 본 받아라.” 그는 왕궁에 가서 왕의 눈이 실룩거리는 것을 보고 그것을 본받아 똑같이 눈을 실룩거렸다. 왕이 물었다. “너는 무슨 눈병에 걸렸는가. 혹은 바람을 맞았는가. 왜 눈을… 백유경 26. 실룩거리는 왕의 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