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1월 06일 불교뉴스

BBS뉴스

  1. 동국대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 8일까지 신입생 모집
  2. 2016년, 우리 사회 이렇게 바뀐다
  3.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사고‥’전원공급 문제 추정’
  4. 안행위, 홍윤식 행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5. 中 “북한 핵실험 결연히 반대…북한대사 불러들이겠다”
  6. 朴대통령 “북핵 대응 中, 경제인들 시장안정에 힘 보태달라”
  7.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BBS 만공회 가입 잇따라
  8. 식약처, 축산물 수입업체 ‘수출 위생증명서’ 제출 필수
  9. 김영춘 “안철수 신당과도 연대할 수 있어”
  10. ‘부산불교 화합·발전 다짐’…’2016년 신년하례회’ 봉행
  11. 북 핵실험 도발…정치권 한목소리 규탄
  12. 원전지역 경주, 식수·수산물 ‘방사능’에 안전
  13. ‘황룡사 역사문화관’ 올 5월 개관, 현재 87% 공정률
  14. 여야, 오는 8일 본회의서 北 규탄 결의안 채택 추진
  15. 북한 수소폭탄 핵실험…국제사회 한목소리 ‘비난’
  16. 김태흠, 공천특위 위원직 사퇴 “현역 기득권 유지에 골몰”
  17. 샤이니, 오리콘차트 석권…작년에 이어 올해도
  18.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누리과정 예산 관련 긴급회의 제안
  19.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북핵도발 한목소리로 규탄
  20. 창원 수산자비선원 6일 단합대회 및 경로위안잔치
  21. [저녁날씨]전국에 구름 많아..내일 ‘맑음’
  22. 여야 정치권 北 4차 핵실험 도발 일제히 규탄
  23. 국방부, 북한 핵실험 상응 대가 치르도록 국제공조 필요한 조치
  24. 문재인, 북한 행위 용납 안 돼
  25. “설마 했더니 역시나”…충북경찰 ‘홀대론’ 대두
  26. 케이윌&다비치 ‘니가 하면 로맨스’, 음원차트 휩쓸다
  27. 北 핵실험 발표에 금융당국·재계 ‘긴장’
  28. 대구시, 올해 순수문화예술 육성에 961억원 투자
  29. 대구교육청, 교습비 옥외 가격표시 의무화
  30. 일본군 위안부 수요집회 오늘 24주년..’세계 최장기 집회’
  31. 법무부, 고검 검사급 560명 인사…부패범죄특별수사단 신설
  32. ’21세 쇼팽’ 조성진, 프랑스 솔레아 매니지먼트와 계약
  33. 박대통령 “강력한 대북제재 필요..정치권 정쟁 멈춰야”
  34. 산업계, 북 핵실험 발표에 허탈
  35. 이중표 교수,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대승불교가 진정한 부처님 가르침
  36. 나경원 “안보리 중국 역할 가장 중요… 외교적 노력 더 해야”
  37. 정일우, 아시안 스마일컵 동참…송중기·박지성과 함께 뛴다
  38. 정부 “北 수소탄 실험,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39. 김종덕 문체부 장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예방…”국민 화합 위해 불교계가 힘써주기를”
  40. 통신3사 ‘CES 2016’ 현장에서 신성장 동력 찾는다
  41. 국민안전처, 북한 수소탄실험 위기대응반 1단계 소집·가동
  42. ‘강민호 야구장’ 양산에 개장
  43. 김철문 충북경찰청 강력계장, 총경 승진 내정
  44. 북한발 악재에 코스피 하락 마감
  45. 30일 개통 신분당선 정자역∼광교역 요금 ‘2천250원’
  46. [신두식의 정가토크] 4.13총선 D-100에 즈음해
  47. 감염병 역학조사 거부하면 2년 이하 징역
  48. 홍윤식 후보자 청문회, 위장전입-다운계약서 ‘송구’
  49. 軍 경계태세 격상…한미 공조체제 가동
  50. 박대통령 “세계평화 정면도전..강력한 대북제재 필요”

불교닷컴

  1. 희귀병 형·생계책임 동생…’나란히’ 연금복권 1?2등 당첨
  2. “항일 불교인사 업적 발굴 계승 발전시킨다”
  3. 북핵 실험, 부처님이 지금 한반도에 출현하신다면
  4. “‘금강경’ 깨달음이 목적 아냐”
  5. 부산 삼광사, 약사여래 개금불사 회향 점안법회
  6. 나마스떼코리아 새 이사장에 한승철 변호사
  7. 25개 사찰의 5년 정성 모아 군법당 첫 삽
  8. 동대신문 ‘시사IN’ 대학기자상 특별상 수상
  9. 우리집과 가까운 소녀상은?
  10. 24주년 맞은 수요집회, ‘세계 최장기 집회’
  11. BBS불교부산방송, 북항에 신사옥 건립
  12. 동국대 이사회, 새 이사장 뽑을까?
  13. 독도와 지리

불교신문

  1. 일제강점기 죠세이 탄광 조선인 희생자 위령재
  2. [부고] 허성국 불광출판사 마케팅국장 부친상
  3. ‘화순 운주사의 전설’ 뮤지컬로 돌아왔다
  4.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총무원장 스님 예방
  5. 동국대 298회 이사회 오는 11일 오후2시
  6. 불교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강점
  7. [문태준의 시심2] 새마다 하늘 / 롭상로르찌 을지터그스
  8. 초심으로 돌아가기
  9. 할머니 아픔 보듬고 어루만져야
  10. 아이들 아토피, 곰팡이가 원인일 수 있다
  11. 비뇨기 질환 ① 전립선 비대증
  12. [맛있는 절밥] ① 공주 신원사 표고버섯전
  13. [인물동정] 지현스님 을미년 송구영신 법회 外
  14. 계룡산 무상사 회주 대진스님 원적
  15. 항암치료 중에도…아흔에도 ‘자원봉사’
  16. [지대방] 모집·강좌
  17. <21> 부처님께서는 승가비난을 금하셨는데…
  18. 자신을 등불로 삼고
  19. [명상카툰] 마음 밭에 무얼 심지? <1>
  20. 어느 채색이 성덕에 미치겠는가
  21. <48> ‘나무아미타불~’ 극락왕생을 원하나이다
  22. ‘자기만의 경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23. “자비(慈悲) 와 사회적 모성(母性)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
  24. “순간순간 최선 다할 때 밝은 미래 열립니다”
  25. 바다 속 진흙소가 해를 몰고 나오다
  26. ‘일하며 보시하며’ 솔선수범…끝까지 전법의 길
  27. 대불련 새 회장에 박태우 법우
  28. 연꽃생협, 노숙자에 생필품 전달
  29. 국제포교사회 불교영어특강
  30. 가정불화로 왔다고요?
    집에 가서 대화하세요!
  31. 교리퀴즈도 풀고 도반과 정진하고…
  32. ‘삼국유사’ 산실 인각사 보존 위기
  33. 노천당 월하 대종사 12주기 다례재
  34. 경찰서에 茶대학 설립
  35. 부산 ‘자비와 보시’로 새해 시작
  36. 1307년 ‘금니 선묘불화’ 아미타구존도 보물 지정
  37. 강남 봉은사 야간 개방…열린 사찰로 발돋움
  38. “상대 이해하고 배려하는 새해 서원”
  39. 어르신들 미소짓게 한 전국비구니회 점심 배식
  40. ‘캄보디아 희망의 다리’ 위드아시아
  41. 제로투세븐, 6년째 취약계층 지원
  42. 2600년 불조 혜명 이을 학인 스님들의 선불장
  43. [본말사 주지인사] 2015년 12월30일 종무회의
  44. ‘한국정부가 부끄럽다’는 위안부 피해자들
  45. 온라인 불교 구인구직사이트 오픈
  46. 10·27법난법 유효기간 ‘삭제’
  47. “민족화해와 단합 위해 불교도들이 합심 노력하자”
  48. “참나(眞我), 간절히 참구해 영원한 행복 누리자”
  49. “종단 아끼는 진중한 마음으로 봉사” 서원
  50. 불교신문이 새롭게 바뀝니다!

불교저널

  1. 23. 에필로그
  2. 61. 중국의 차(茶) 산업 ⑥
  3. 51. 다우트(Doubt)
  4. 34. 황석영의 ‘바리데기’
  5. 24. 현실을 직시하라
  6. 86. 정어(正語)
  7. 3. 서명학파와 자은학파 ③
  8. 39. 성중화(聖衆化)운동으로서 자비사상
  9. 16. 인간의 본성, 선한가? 악한가?
  10. 고귀덕왕품 ⑩
  11. 동국대 차기 이사장 선출 이사회 11일 개최
  12. 불교생명윤리협회, ‘탈핵희망’ 서울길 걷기

불교포커스

  1. 독경소리에 출가를 서원하다
  2. ‘동대 이사장 선출’ㆍ’이사 사퇴 절차’ 다룰 이사회 11일
  3. “위안부 졸속 합의 전면 재검토하라”…시민들 입 모아 성토
  4. 군종교구 낙동강연대 법당 기공법회
  5. 이중표 교수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6. 동대신문, <시사IN> 대학기자상 특별상 수상
  7. 영월사자산표고버섯을 소개합니다

불교플러스

  1. 동국대 국제불교문화사업학과 석사과정 학인 모집
  2. “금강경은 ‘공空’보다 ‘무쟁無爭’으로 이해해야”

현대불교

  1. 육군 50사단 낙동강연대 신축법당 기공
  2. “조계종, 국가브랜드 향상에 앞장서겠다”
  3. 성북장애인복지관, 새해맞이 ‘떡국 나눔’

최종업데이트 : 2016-01-06, 11:06:36 오후

다음 생의 후회

사람이 자기 일생을 후회 없이 살기란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수한 일이 뒤늦게 발견되는 수가 있고 옳다고 어떤 신념을 가지고 한 일도 나중에 가서 보면 잘못 생각하고 잘못 판단했다고 때늦은 후회가 일어나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후회는 언제해도 늦은 것이란 말이 있지만 오랜 과거의 일을 후회하는 수도 있고 때로는 어제의 일을 후회하거나 조금 전의 일을 후회하는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생의 일을 후회하는 수도 있다고 한다. 후회 없이 산다는 말은 참 좋은 말이긴 하지만 세월을 지나면서 인생의 파노라마를 엮다 보면 후회할 일이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인 것이다.

후회란 자신의 과거 행위에 대한 뉘우침이므로 반성을 하고 스스로에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착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심리전환이라 볼 수 있고 사리에 대해 올바로 알아차리는 지혜의 트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후회하도록 가르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스탕달이 한 말로 그는 “좋은 교육이란 후회를 가르치는 것이다”고 했다.

불교에서는 이 후회하는 마음을 참회라는 말로써 설명하면서 개인의 업장을 소멸시키는 중요한 수행방편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대승불교에 들어와서는 참회사상이 보살도 실천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 후회나 참회는 주로 과거의 행위에 대하여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현재의 내 행동 속에 미처 깨닫지 못하는 후회할 일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상에는 과거의 행위에 대하여 후회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 보다도 오히려 지금 하여야 할 것을 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후회해야 하지 않을까? 인생의 끝 날에 가서 하여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이야 말로 우리를 비탄과 절망의 심연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한 사람은 로버트 브라우닝이다. 이 말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미래의 후회할 일이라고 미리 알자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해야 될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 이것은 자칫 개인의 공리적인 문제를 두고 말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후회는 공리적인 업적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불교의 참회정신에서는 참회의 참 뜻은 선을 행할 수 있었는데 선을 행하지 못하고 악을 행한 것에 대한 참회이다. 다시 말해 그릇된 악업을 지은 데 대한 참회란 말이다. 또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하여 이어지는 삼세의 인연은 두 겹의 인과 관계를 맺고 있다. 곧 과거의 원인이 현재의 결과가 되며, 현재의 결과가 동시에 미래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일세(一世), 곧 한 텐스는 원인과 결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도 인과 동시의 상황으로 존재한다. 원인에 의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 다음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이이라는 것, 이 인과의 원리가 바로 세상일의 이치다.

사람의 마음을 땅에 비유하여 심지(心地)라 하고 이 마음 땅에는 업의 종자가 심어진다고 한다. 행위의 하나하나가 종자로써 업감(業感)을 띄고 있으며 이것이 나중에 과보(果報)를 가지고 온다. 그리하여 전생에 잘못한 일을 다음 생에 가서 후회하는 일마저 생긴다고 한다.

옛날 금강산 돈도암이라는 암자에 홍도 스님이 살았다. 이 스님이 수행을 잘하여 도를 이룰 때가 되었을 즈음 몸에 병이 생겨 건강이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번은 소나무 밑에 앉아 좌선을 하고 있었다. 그때 바람에 솔방울이 떨어져 얼굴을 때렸다. 홍도 스님이 아픈 통증을 느끼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화가 치밀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신경이 예민해진 과민반응으로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스님이 죽었다. 암자 밑에 큰절이 있어 대중이 많이 살았다. 밥을 짓는 공양주가 어느 날 밥을 짓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갔다가 부엌에 큰 구렁이 한 마리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 구렁이가 개수통에 꼬리를 넣어 물을 묻혀 아궁이에서 끌어내 모아둔 재에 글을 쓰는 것이었다.

“다행히 불법을 만나고 사람 몸을 받아서 많은 겁을 수행해 성불에 가까웠는데 솔바람에 떨어지는 솔방울을 병석에서 맞고 한 번 성을 내어 뱀의 몸을 받았다오. 차라리 내 몸을 부수어 먼지를 만들지언정 맹세코 평생 동안 성내는 일 없게 하소. 내 옛적에 비구가 되어 이 암자에 살았는데 이 제 이 꼴이 되었으니 한스럽기 짝이 없소. 아무리 단정하고 엄숙한 사람 모양 갖추어도 성내는 마음 끊지 못하면 이런 몸 받소. 바라건대 스님들이 발을 돌려 세상에 가거든 내 꼴을 말하여 뒷사람들을 경책하시오. 천당이나 극락 그리고 지옥이 사람 마음에 만드는 원인이 있으니 한 번 사람 몸을 잃어버리면 다시 얻기 어렵고 성내는 마음 끊지 못하면 도를 얻기 어려우니, 이 뜻을 알리고자 하나 말을 하지 못해 꼬리로 글을 써서 간곡히 전하노니 이 글을 베께껴써서 벽에 붙여 두고서 성이 나려 하거든 얼굴을 들어 이 글을 보시오.”

홍도비구 경책시로 알려진 글이다. 금생의 잘못이 내생의 억울함을 가져 온다는 내용이다.

지안큰스님 글. 월간반야 2008년 2월 제87호

고산스님─초발심으로 돌아가세요 무엇을 하든 성공합니다

초발심으로 돌아가세요 무엇을 하든 성공합니다”

-고산스님-

경기도 부천시 보운산(寶雲山) 아래 자리 잡은 석왕사를 찾아갔을 때, 고산 스님은 점심 공양을 위해 방문을 나서는 중이었다.

그런데 공양을 하러 가신다면서 스님은 왼손에 아홉 개의 커다란 나무 구슬로 만든 단주를 쥐고 계셨다.

“스님, 항상 그렇게 단주를 들고 다니십니까?” “단주가 어째 생겨났는지 압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 부처님 제자 가운데 우반 존자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생에 소로 살다가 죽어서 인간이 된 분이었는데, 전생의 업으로 항상 입을 우물우물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왜 소가 여물 먹을 때 우물우물 하면서 먹잖아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욕을 하거나 불평을 한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부처님께서 그런 우반 존자를 위해 처음으로 단주(염주)를 만드셨습니다.

단주를 돌리고 있으면, 누가 봐도 염불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거라면서 우반 존자에게 항상 단주를 손에서 놓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서 단주가 생겨 난거군요.” “처음에 아홉 개의 구슬로 만들었는데, 9라는 것은 숫자의 종극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어요.

그 종극을 넘어서 더 많은 것을 구하라는 뜻이지요.

아홉 개의 구슬로 만들었던 단주가 이후에 108개, 1080개 3000개 등으로 늘어 난겁니다.

그리고 또 우리는 항상 오른손으로 밥을 먹잖아요,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왼손으로 염주를 돌리라 하셨습니다, 균형을 이루도록 말이예요.” 고산 스님은 매월 초 여드레 정기법회 때 마다 이곳 석왕사를 찾아 법문을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