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방편으로 열반을 나타내지만 실제는 내가 죽지 않고 항상 여기서 법을 설한다. 이 구절의 뜻은, 부처님께서 무량이승지겁 전부터 성불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겁이 다하도록 절대로 멸하지 않고 여기 계시면서 항상 법문을 설한다는 것입니다. ‘여기’라 함은 부처님이 계신 곳을 말함이지 인도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부처님이 나타나시는 곳은 전부 여기입니다. 부처님께서 천백억… 08. 현실이 곧 절대이다 계속 읽기
[월:] 2015년 06월
07. 중생과 부처
불교라고 하면 부처님이 근본입니다. “어떤 것이 부처냐” 하고 묻는다면 여러 가지로 대답할 수 있지만, 그러나 실제로 부처라는 그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좀 곤란한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의 근본 원리원칙을 생각한다면 곤란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번뇌망상 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중생이라고 하고 일체의 망상을 떠난 것을 부처라고 합니다. 모든 망상을 떠났으므로 망심이 없는데, 이것을 무심이라고 하고 무념이라고도 합니다.… 07. 중생과 부처 계속 읽기
06. 중도의 원리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위 게송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반야심경”의 한 구절입니다. 색이란 유형을 말하고 공이란 것은 무형을 말합니다. 유형이 즉 무형이고 무형이 즉 유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유형과 무형이 서로 통하겠습니까? 어떻게 허공이 바위가 되고 바위가 허공이 된다는 말인가 하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것도 당연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바위가 허공이고, 허공이 바위입니다. 어떤 물체, 예를… 06. 중도의 원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