普濟尊者示覺悟禪人(보제존자시각오선인) 念起念滅(염기염멸)을 謂之生死(위지생사)니 當生死之際(당생사지제)하야 須盡力提起◐話頭(수진력제기화두)호리니 話頭(화두)가 純一(순일)하면 起滅(기멸)이 卽盡(즉진)하리라 起滅卽盡處(기멸즉진처)를 謂之寂(위지적)이라하니 寂中(적중)에 無話頭(무화두)하면 謂之◐無記(위지무기)요 寂中(적중)에 不昧話頭(불매화두)하면 謂之靈(위지령)이라하나니 卽此空寂(즉차공적)과 靈知(영지)가 無壞無雜(무괴무잡)하야 如是用功(여시용공) 하면 不日成之(불일성지)하리라 생각이 일어나고 없어짐을 생사라 이르나니, 생사에 마주쳐 모름지기 전력을 다해 화두를 들지니, 화두가 순일하여지면 일어나고 멸함이 곧 다하리라. 생각이 일어나고 멸함이 다한 자리를 이르되 곧 고요함(寂)이라 하나니, 고요한 가운데 화두가 없으면 무기(無記)요.… 참선 공부자를 위한글 계속 읽기
[월:] 2015년 06월
10. 구원 받는 길
내가 부처가 된 이후로 지내온 많은 세월은 한량없는 백천만억 이승지로다. 이 구절은 “법화경” ‘여래수량품’에 있는 말씀인데 “법화경”의 골자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성불한 뒤로 얼마만한 세월이 경과했느냐’ 하면 숫자로써 형용할 수 없는 한없이 많은 세월이 경과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보통으로 봐서 이것은 이해가 잘 안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인도에 출현해서 성불하여 열반하신 지 2천5백여 년밖에 안 되었습니다.… 10. 구원 받는 길 계속 읽기
09. 생명의 참모습
모든 생명을 부처님과 똑같이 존경합시다. 만법의 참모습은 둥근 햇빛보다 더 밝고 푸른 허공보다 더 깨끗하여 항상 때묻지 않습니다. 악하다 선하다 함은 겉보기뿐, 그 참모습은 거룩한 부처님과 추호도 다름이 없어서, 일체가 장엄하며 일체가 숭고합니다. 그러므로 친하게 보이는 파리, 개미나 악하게 날뛰는 이리, 호랑이를 부처님과 같이 공경할 때 비로소 생명의 참모습을 알고 참다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09. 생명의 참모습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