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법석(法席)을 펴며 이처럼 무더운 삼복 더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이 먼 곳을 찾아와서 이러한 수련법회를 가지는 목적은 다름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불교를 올바로 이해하고 또 바르게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내가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불법(佛法)은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가진 우리들 자성(自性)을 깨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지 말과 문자의 이해와 터득에 있지… [법어집] 영원(永遠)한 자유(自由) 계속 읽기
[월:] 2015년 06월
맺음말
진흙 속에 깊이 묻혀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아볼 수 없는 옥, 참으로 무한한 가치와 영원한 생명을 가진 보배이다. 진흙을 떠나 지상으로 나올 때 벌써 그 옥은 끼진 물건이며, 따라서 두푼 어치 가치도 없다. 천 사람 만 사람이 밟고 다녀도 옥인 줄 모를 그때, 햇빛보다 더 밝고 가을보다 더 맑았다. 사람의 손에 들어와 말할 수 없는 귀여움… 맺음말 계속 읽기
13. 해탈의 길 07. 이계위사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 최후로 부촉하셨다. “내가 설사 없더라도 계를 스승으로 삼아 잘 지키면 내가 살아 있는 것과 같으니, 부디부디 슬퍼하지 말고 오직 계로써 스승을 삼아 열심히 공부하라. 너희가 계를 지키지 못하면 내가 천년 만년 살아 있더라도 소용이 없나니라.” 지당한 말씀이다. 계는 물을 담는 그릇과 같다. 그릇이 깨어지면 물을 담을 수 없고, 그릇이 더러우면 물이… 13. 해탈의 길 07. 이계위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