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집] 제4편 1장 오매일여(寤寐一如) 03. 태고(太古)스님

지금까지 중국의 스님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나라 선문 가운데에 태고(太古)스님이 계십니다. 태고스님은 공부한 지 20여년 만인, 나이 마흔에 오매일여가 되고 그 뒤 확철히 깨쳤습니다. 깨치고 보니 당시 고려의 큰스님네들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인가해 줄 스님도 없고, 자기 공부를 알 스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으로 가서 그곳에서 임제정맥을 바로 이어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 스님은 늘 이렇게… [법어집] 제4편 1장 오매일여(寤寐一如) 03. 태고(太古)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4편 1장 오매일여(寤寐一如) 02. 대혜(大慧)선사

앞에서 나온 오조 법연 선사의 제자에 원오 극근 선사가 있고, 그 제자에 대혜 종고 선사가 있습니다. 강원에서 배우는 <서장(書狀)>이라는 책이 대혜 종고 선사의 법문으로, 그는 임제의 정맥으로서 천하의 법왕(法王)이라고 자처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대혜 스님이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인가를 받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대혜스님은 스무살 남짓 되었을 때, 요즘 말로 ‘한소식’했다고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법어집] 제4편 1장 오매일여(寤寐一如) 02. 대혜(大慧)선사 계속 읽기

[법어집] 제4편 1장 오매일여(寤寐一如) 01. 영겁불망(永劫不忘)

우리가 도를 닦아 깨달음을 성취하기 전에는 영혼이 있어 윤회를 거듭합니다. 그와 동시에 무한한 고(苦)가 따릅니다. 미래 겁이 다하도록 나고 죽는 것이 계속되며 무한한 고가 항상 따라 다니는 이것이 이른바 생사고(生死苦)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무한한 고를 어떻게 해야 벗어나며 해결할 수가 있는가? 그러기 위하여서는 굳이 천당에 갈 필요도 없고 극락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사람마다 누구나… [법어집] 제4편 1장 오매일여(寤寐一如) 01. 영겁불망(永劫不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