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명(信心銘) 강설 35

一卽一切요 一切卽一이니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니 하나는 작은 하나이며 일체는 커다란 전체입니다. 진여법계에서는 하나가 곧 많음이고 많음이 바로 하나로서 하나와 많음이 서로서로 통하여,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정체가 바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但能如是하면 何慮不畢가 다만 능히 이렇게만 된다면 마치지 못할까 뭘 걱정하랴. 일체 진리를 깨치고 나면 일체 원리를 모두 성취하여 버렸다는 말이니, 결국 이것은 우리의… 신심명(信心銘) 강설 35 계속 읽기

신심명(信心銘) 강설 34

有卽是無요 無卽是有니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니 있음과 없음이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이 없는 것이며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있음과 없음이 가장 통하기 어려우나 진여법계에서는 모든 것이 원융하여 무애자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若不如此인댄 不必須守니라 만약 이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되느니라 있음과 없음이 둘이 아닌 진여법계를 우리가 실제로 바로 깨치면,… 신심명(信心銘) 강설 34 계속 읽기

신심명(信心銘) 강설 33

極小同大하야 忘絶境界하고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상대적인 경계 모두 끊어지고 어떻게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을수 있는가? 이는 조그마한 좁쌀 속에 시방세계가 들어간다는 의미인데, 시방세계 속에 좁쌀이 들어간다는 말은 알기 쉽지만, 좁쌀 속에 속에 시방세계가 들어간다 하면 상식적으로 우스운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나 원융무애하여 상대가 끊어진 세계는 조그마한 좁쌀 속에 삼천대천세계가 들어가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신심명(信心銘) 강설 33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