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문종황제의 일화 서기 699년 중국 당나라때 얘기다. 불도에 귀의한 문종황제는 독실한 불자였다. 그는 틈만 있으면 부처님께 예불을 올리고 큰스님을 청해 설법을 듣기도하였다. 그리고 내전에 불당을 따로 마련, 관음상을 모신 뒤 조석으로 예불과 기도를 올렸다. 때론 왕사같이 섬기는 유정선사를 청해 `화엄경’과 `법화경’ 강설을 들어 불교에 관한 조예가 깊었다. 국가에 대사가 있을 때면 꼭 관세음보살께 기도해 얻은… 당문종황제의 일화 계속 읽기
[월:] 2015년 03월
동래부사의 일념
동래부사의 일념 소 중에서도 특이하게 우황(牛黃)을 지닌 소가 있듯이, 사람중에서도 특이하게 人黃이라는 것을 지닌 이가 있다. 이 인황은 우황보다 더 약효가 뛰어나서 불치병을 치료하는 효험이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 수백년전, 남쪽나라 월남국의 왕은 인황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나 인황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왕은 월남의 오지에까지 사람들을 파견해 인황을 찾고자… 동래부사의 일념 계속 읽기
되살아난 예술혼
되살아난 예술혼 지극한 기도의 영험은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영험은 종종 그 기도자의 세계관까지 변모시키는 큰 위력을 지닌다. 이탈리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불교조각가 같은 경우다. 한기늠씨는 평범한 생활을 하던 90년초의 어느날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잘 나가던 꽃꽂이 강사직도 버리고 이탈리아로 미술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한때나마 노력했던… 되살아난 예술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