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도하 「선남자여, 비유하면 토끼, 말, 코끼리, 새, 짐승이 있어 항하를 건너가는데 토끼는 발을 강바닥에 대지 않고 건너고, 말은 강바닥에 대기도 하고 혹은 안 대기도 하면서 건너고 코끼리는 확실히 발을 강바닥에 대고 건너간다.」 항하는 12 인연의 강이고 토끼는 성문, 말은 연각, 코끼리는 여래이다. 성문 연각은 번뇌는 끊어졌어도 아직 미의 습기가 남아 있다. 여래는 일체번뇌나 미의 습기를… 삼수도하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수레바퀴와 법륜
수레바퀴와 법륜 부처님은 허공장경(虛空藏經)에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다. 『여기에 하나의 큰 수레가 있다고 생각해보라. 거기에는 네 바퀴(輪)가 있고 그 바퀴들에는 열개의 바퀴살(輻)이 있고 또 그 바퀴에는 각각 속바퀴(執)가 있다. 그리고 그 바퀴에는 못 굴레빗장 그 밖에 다른 쇠붙이들이 달려 있어야 한다. 이 수레는 잘 길들여진 좋은 흰소가 멍에채를 매고서 있다. 좋은 어자가 채찍을 들고 그 수레에… 수레바퀴와 법륜 계속 읽기
금강반야와 대방광불화엄경
금강반야와 대방광불화엄경 모든 경은 그 제목 가운데 대의가 다 들어 있다 하여, 옛 스님들이 경의 제목을 매우 중요시하였다. 8만 4천 법문 가운데 경제목만도 수백 수천에 달하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우리 신앙에 친숙해 있는 금강경과 화엄경 법화경을 들 수 있다. 법화경은 이미 설하였으므로 몇 가지만 더 골라 해설해 보고자 한다. 금강은 범어 바일라(vajra)로서 쇠중에서는 가장… 금강반야와 대방광불화엄경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