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도하
「선남자여, 비유하면 토끼, 말, 코끼리, 새, 짐승이 있어 항하를 건너가는데 토끼는 발을 강바닥에 대지 않고 건너고, 말은 강바닥에 대기도 하고 혹은 안 대기도 하면서 건너고 코끼리는 확실히 발을 강바닥에 대고 건너간다.」
항하는 12 인연의 강이고 토끼는 성문, 말은 연각, 코끼리는 여래이다.
성문 연각은 번뇌는 끊어졌어도 아직 미의 습기가 남아 있다.
여래는 일체번뇌나 미의 습기를 완전히 뿌리 채 뽑았기 때문이다.
삼수도하는 일반적으로 설익은 인간과 완숙한 인간과의 비유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