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유 법화경 종지용출품 중에 타방국토에서 온 8항하사 보살들이 부처님 열반하신 뒤에 이 경을 널리 선포하겠다고 청하니, 부처님은 이 사바세계에도 6만항하사 권속들이 있어 이 경을 호지하고 읽고 외우리라고하시자, 이때에 사바세계의 국토가 찢어지면서 그 가운데서 한량없는 보살이 솟아올라왔는데, 그 중에는 상행(上行)보살, 무변행(無邊行)보살, 정행(淨行)보살, 안립행(安立行)보살이 우두머리가 되어 석가여래와 다보여래께 예배하고 허공에 머물렀다. 이때 미륵보살은 「이 많은 보살들이 어디서… 의자유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다 옛날 어떤 사람들이 부처님 「법문을 듣고 한 사람이 불법은 이런 것이다.」 하니 다른 사람이 「아니다. 불법은 이런 것이다.」 하여 각기 자기주장을 내세웠다. 그 때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설화를 말씀하셨다. 『옛날 어떤 왕이 천생의 장님들을 모아놓고 코끼리를 만져보게 한 뒤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느냐? 물었다. 코끼리의 코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는 굽은 멍에와 같다.」 하고,…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다 계속 읽기
호리지차에 천지현격
호리지차에 천지현격 부처님 종제 「난다」는 출가 후에도 항상 잡된 것만을 생각하고 마음이 물듦에서 떠나지 못하여 공부에 진전이 없었다. 하루는 여러 스님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길가에 젖은 새끼 한 묶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부처님 이 말했다. 「저것을 집어 보아라.」 난다는 그것을 들어 코에 대어보고 코를 찡그리며 버렸다. 「무슨 냄새가 나느냐? 」 「비린 냄새가 납니다. 아마… 호리지차에 천지현격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