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재에 참여한 문수보살

나라의 재에 참여한 문수보살 신라 말년, 나라가 쇠잔하였을 때에 금부(金傳)대왕(경순왕)은 도학이 높은 고승을 청하여 나라의 재를 올리면서, 국태민안하기를 기원하려고 신하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래서 국내의 유명한 사찰에 고승 대덕을 추천하라고 하였으나, 추천하여 오는 고승이 없었고, 입제하는 날 석양에 의복이 남루하고 행색이 초라하고 풍창병이 크게 걸린 중 하나가 자원하여 들어왔다. 재는 지내기로 하였고 시각은 급박하매 하는 수… 나라의 재에 참여한 문수보살 계속 읽기

문수보살과 함께 안거한 세 스님

문수보살과 함께 안거한 세 스님 고려 어느 때의 일이다. 명오·달진·혜명 세 스님이 오랫동안 정진하였으나 별로 소득이 없어서 어느 겨울 안거에는 결사적으로 용맹정진하기로 약속하고 양식을 준비하여 가지고 삼척의 태백산 심원암(深源庵)으로 갔다. 10월 14일이 되어 결재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뜻밖에도 섬짝 같은 누더기 걸망을 짊어진 노장이 와서 방부를 드린다. 결제중(結制中)에는 중이 다니지 못하는 법이었으므로 그 밤을 새면… 문수보살과 함께 안거한 세 스님 계속 읽기

세조대왕과 문수동자

세조대왕과 문수동자 조선의 세조(世視)대장은 즉위한 후로 온 몸에 만신창이 생겨서 백약이 무효하고 괴롭기 비길 데 없었다. 등극한 지 9년 되던 해(1464)에 오대산의 문수도량에 가서 지성으로 백일기도를 마치고 월정사의 상원암(上院庵)에 갖다가 한번은 좌우를 물리치고 혼자서 시냇가에 나아가 옷을 벗고 목욕하는데 어떤 사미승이 숲 속을 지나갔다. 왕은 사미를 불러서 등을 밀어달라고 하였다. 사미가 몸을 문질러 주는데 상쾌하기… 세조대왕과 문수동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