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화상이 문수동자의 경책을 듣다

환우화상이 문수동자의 경책을 듣다 이조 중엽에 금강산에 환우(幻愚)화상이 있었는데 문하에는 수많은 대중이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한번은 서울 사는 어떤 대감이 금강산을 구경하다가 환우화상을 만나고, 그들이 검소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크게 느낀 바 있어 환우화상에게, 「한번 서울에 오시어서 내 집에 다녀가시오.」하고 간청하였다. 다녀간 뒤에 대중은 그 소식을 듣고 화상에게 여쭈었다. 「노스님께서 서울 대감댁에 한번 오시면… 환우화상이 문수동자의 경책을 듣다 계속 읽기

땡초로 변한 문수보살

땡초로 변한 문수보살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貝葉寺)의 하은(荷暘)법사는 근래에 유명한 대강사로서 참선도 많이 했고 수행이 놀라와 전국에 이름 높은 선지식이었다. 1894년에 70이 가까운 늙은 몸으로 남방에 가서 유수한 선객들을 만나 참선도 하고 법담도 하기 위하여 걸망을 지고 길을 떠났다. 얼마를 가다가 하루는 사리원에서 하룻밤을 쉬게 되었는데 객주집 주인은 특별히 친절하게 대우해 주었다. 해가 지고 초저녁이 되었는데… 땡초로 변한 문수보살 계속 읽기

문수보살의 화신 한산자

문수보살의 화신 한산자 한산자(寒山子)의 내력은 알 수 없으나 옛날 사람들은 머리가 돈 가난뱅이라고 보았다. 천태산에 숨어 살았으니, 당흥현(唐興縣)의 서쪽 70 리 되는 곳에 한암(寒巖)이 있는데 거기에 살면서 국청사에 이따금 찾아갔었다. 국청사에는 습득이라는 부엌일을 맡은 이가 있어서 부엌에 남은 찌꺼기를 대통에 넣어 두면, 한산이 왔다가 갈 적에는 가져가곤 하였다. 혹은 복도를 다니면서 「어, 상쾌하다, 시원하다!」 하면서… 문수보살의 화신 한산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