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의 연기 오뉴월 염천(炎天), 보리 고개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한 도승이 바랑을 짊어지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 보리 고개 참 탐스럽구나.」 이렇게 속으로 한번 되뇌이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보리 고개 셋을 뜯어 손으로 비벼 입에 넣었다. 참으로 맛이 있었다. 「거 참 맛이 좋구나.」 하고, 한번 더 뜯어 넣었다. 그런데 이렇게 넣고 보니 뭔가… 우뭇가사리의 연기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울산바위의 이야기
울산바위의 이야기 산신령이 금강산을 만들고 있을 때였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을 만들까.」 고 며칠간 궁리하던 신령은 묘안을 하나 얻었다. 1만 2천개의 봉우리를 각각 그 형체가 다르게 조각하면 훌륭한 모습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금강산에는 그만큼 바위가 없었다. 그래서 신령은 전국 각지 산에다 큰 바위는 모조리 보내도록 엄명을 내렸다. 큰 바위들은 모두 금강산을 향하여… 울산바위의 이야기 계속 읽기
유마사의 유래
유마사의 유래 화순에서 고흥 행 버스를 타고 사평을 지나다보면 수려한 자연경관은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시원한 가로수와 아스팔트길을 한참 가다보면 왼편에(유마사 입구)란 안내판이 서있다. 여기에서 내려 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올라가면 비탈길에 수놓은 듯 피어있는 산국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태고의 정취를 자아내게 한 웅장한 산세와 광활한 옛터에는 춘풍추우(春風秋雨) 긴 성상에 많은 사연들을 간직한 채 쓸쓸한 모습으로… 유마사의 유래 계속 읽기